생활
아이언캐슬
미국, 호주에서도 소꼬리를 음식으로 만들어서 먹는것인가요?
우리나라에서는 소꼬리로 곰탕, 찜등을 해먹잖아요, 비싼 식재료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미국, 호주에서도 소꼬리를 음식으로 만들어서 먹는것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실 소꼬리는 한국의 소꼬리곰탕처럼 동아시아에서만 먹는 부위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급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각 나라의 대형 마트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고, 레스토랑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요리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만나는 소꼬리 요리>
미국에서 소꼬리는 주로 남부 전통 음식이나 카리브해(자메이카 등) 스타일, 그리고 아시안 이민자들의 요리로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메이칸 소꼬리 찜: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소꼬리 요리 중 하나입니다. 간장, 올스파이스, 스카치 보닛 고추 등을 넣고 걸쭉하고 매콤달콤하게 졸여내는데, 한국의 갈비찜과 맛이 꽤 비슷해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남부 소울 푸드: 미국 남부 스타일로, 그레이비소스와 함께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끓여내어 매시드 포테이토나 밥 위에 얹어 먹습니다.
베트남 쌀국수: 미국 내 수많은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Pho)에 가면 소꼬리가 통째로 들어간 프리미엄 쌀국수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만나는 소꼬리 요리>
세계적인 소고기 수출국인 호주 역시 소꼬리를 다채롭게 소비합니다. 호주에서는 주로 유럽 전통 방식의 스튜나 아시안 퓨전 요리로 많이 소비됩니다.
오소부코 스타일 / 소꼬리 스튜: 영국과 유럽 이민자의 영향을 받은 호주에서는 소꼬리를 와인(레드와인 또는 포트와인), 토마토, 허브와 함께 몇 시간 동안 푹 고아낸 서양식 스튜를 흔히 먹습니다. 고기가 뼈에서 스르륵 떨어질 정도로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소꼬리 수프: 영국의 전통적인 가정식 수프 스타일로, 겨울철 호주인들이 즐겨 찾는 따뜻한 보양식 개념의 요리입니다.
<현지 마트에서 직접 구매>
식당에 가지 않고 집에서 한국식 소꼬리곰탕이나 찜을 해 드시고 싶다면 현지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미국: H-Mart 같은 한인 마트나 99 Ranch 같은 아시안 마트에 가면 한국식으로 예쁘게 썰어놓은 소꼬리(Oxtail)를 쉽게 삽니다. Costco(코스트코)나 일반 미국 마트(Whole Foods, Kroger 등)의 정육 코너에서도 흔히 판매하지만, 인기가 많아 가격이 서양 마트에서도 꽤 비싼 축에 속합니다.
호주: Woolworths(울월스)나 Coles(콜스) 같은 대형 마트의 정육 코너에서 `Oxtail`이라는 이름으로 흔히 판매합니다. 혹은 동네 정육점에 가서 소꼬리를 원하는 두께로 잘라달라고 요청하면 친절하게 썰어줍니다. 호주는 소고기 자체가 워낙 신뢰도가 높아 퀄리티 좋은 소꼬리를 구하기 좋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146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네, 미국과 호주에서도 소꼬리를 음식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곰탕이나 꼬리곰탕 형태로 즐기기보다는 주로 오랜 시간 푹 끓이거나 찜 요리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소꼬리를 이용해 스튜나 수프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남부 요리와 카리브해, 아프리카계 미국인 음식 문화의 영향을 받아 진한 소스를 곁들인 브레이즈드 옥스테일이 인기 있으며, 부드럽게 익힌 소꼬리를 으깬 감자나 밥과 함께 먹기도 합니다.
호주 역시 세계적인 소고기 생산국답게 소꼬리를 식재료로 활용합니다. 대표적으로 레드와인이나 토마토를 넣어 오랫동안 끓인 옥스테일 스튜를 많이 먹으며, 겨울철 보양식이나 가정식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미국과 호주에서는 과거 소꼬리가 비교적 저렴한 부위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풍부한 맛과 식감이 재조명되면서 수요가 늘어 가격도 많이 오른 편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소꼬리가 고급 식재료로 취급되는 것과 비슷한 흐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미국과 호주에서도 소꼬리를 충분히 먹으며, 조리법은 다르지만 오랜 시간 푹 익혀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긴다는 점에서는 우리나라의 꼬리곰탕이나 꼬리찜과 공통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