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귀양가는 사람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밥짓는 일, 빨래, 청소 등 허드렛일을 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습니다. 이들을 '종족(종자)'이라고 부르며, 귀양을 받은 사람을 보조하여 생활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종족은 귀양인을 돕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보통 귀양인과 함께 생활하곤 했습니다.
귀양을 받은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 재산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부유한 가문이나 권력 있는 가문의 경우에는 가정에서 사용인을 고용하여 허드렛일을 도와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우는 예외적이었고, 대부분의 경우 귀양, 유배를 받은 사람은 스스로 일상생활의 모든 일을 처리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