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수경재배용 스펀지나 일반 스펀지)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은 가능하며, 흙에서 키울 때보다 벌레 걱정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스펀지 재배의 장점>
해충 차단: 화분에서 흔히 생기는 벼룩잎벌레, 뿌리파리 등은 대부분 '흙 속의 유기물'을 먹고 자라거나 흙에 알을 낳습니다. 스펀지는 인공 소재라 벌레들이 번식할 수 있는 영양분이 없어 흙 기반의 벌레는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흙이 날리거나 쏟아질 염려가 없어 실내에서 키우기 아주 위생적입니다.
<그래도 생길 수 있는 벌레>
진딧물, 총채벌레, 응애: 이 벌레들은 흙이 아니라 식물의 잎과 줄기 즙을 빨아먹고 삽니다. 창문을 통해 날아오거나 바람을 타고 실내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물 이끼와 초파리: 고인 물을 오랫동안 갈아주지 않으면 스펀지와 물에 녹조(이끼)가 생기는데, 이 이끼나 고인 물을 찾아 초파리가 꼬일 수 있습니다.
<벌레 없이 깨끗하게 키우는 팁>
물 주기 조절과 환기: 물이 너무 고여서 썩지 않도록 주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세요.
정기적인 물 교체: 수경재배 시 물은 보통 1~2주에 한 번씩 새 물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스펀지 주변에 이끼가 꼈다면 가볍게 씻어내 주세요.
빛 차단 (이끼 예방): 스펀지와 뿌리가 담긴 용기가 투명하면 빛을 받아 이끼가 잘 낍니다. 용기를 불투명한 것으로 쓰거나 은박지 등으로 감싸 빛을 차단하면 이끼와 초파리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