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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맞을까요?

  • 예를 들어 게임 플레이 시간을 꼭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10분이든, 30분이든. 1분이라도 어긋나면 계정 삭제까지 합니다.

  • 과거에 했던 실수의 죄책감이 현재까지 계속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 실수하지 않도록 매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두통이 오기도 합니다.

  • 과거의 실수가 생각나 죄책감이 오게 되면 심하면 숨이 턱 막히고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눈물이 나고 극도로 불안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고 숨 한번 크게 들이쉬려고 할 때 그 몇 초, 몇 십초 전까진 숨이 안 쉬어졌다는 걸 알게 돼요.

  • 외출하기 전 또는 잠 자기 전에는 꼭 가스 밸브, 콘센트, 도어락 등을 계속 확인합니다. 혹여라도 불이 나지 않을까, 도둑이 들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요. 매일 그런 건 아니라 일주일에 최소 2번 정도는 그래요.

  • 정리를 굉장히 자주 합니다.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 기기는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초기화를 해서 처음부터 다시 하고요, 방도 정리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조금이라도 흠이 보이면 계속 신경쓰이고 엄청 불편해서 또 정리를 하게 됩니다. 물론 온라인 계정까지 아이디 무조건 맞춰야 합니다.

  • 지인이나 가족이 전화를 평소보다 늦게 받거나 안 받을 때 온갖 생각이 들면서 그때부터 불안이 듭니다. 누구 하나 잘못 걸려서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까, 아파서 쓰러져 있다던가... 괜한 생각인 걸 아는데도 그런 생각이 계속 들어요. 전화 받으면 불안이 없어지고요.

물론 위 증상 말고 굉장히 많은데 강박증,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이 세 질환이 모두 해당이 될까요?

만약 그렇다면 병원을 통해 치료를 꼭 받아야 할까요? 혼자서 이겨내기에는 불가능한 일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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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임종한 정신의학과 전문의
    임종한 정신의학과 전문의
    통영병원

    작성된 댓글은 참조만 하시고,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 불안장애가 심하신 듯 하고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상담 후 , 약물 치료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당신이 겪고 있는 증상은 강박증, 범불안장애, 공황장애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게임 시간 맞추기, 반복적인 확인, 과도한 정리 습관 등은 강박증의 특징이며, 지속적인 걱정과 죄책감은 범불안장애의 증상으로 보입니다. 또한 숨이 막히고 극도로 불안해지는 경험은 공황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나 인지 행동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명상,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 자기 관리 전략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증상이 지금 하고 계신 학교 생활이나 직장 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고 나타나는 것이라면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 혼자 이러한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수 있으니 가까운 정신과 전문의 진료를 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바로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도 본인이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하실 필요는 있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