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요즘 밀양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백종원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는 말이 이슈화되고 있는데요. 아물래도 당시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해당 사건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지난 2004년 44명의 남학생이 여중생을 1년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당시 검찰은 성폭행에 직접 가담한 가해자 10명을 기소했고 기소된 이들은 보호관찰 처분 등을 받았습니다. 20명은 소년부에 송치하거나 풀어줬다. 나머지 14명은 합의로 공소권 상실 처리를 받았습니다. 44명 중 단 한 명도 처벌받지 않아 전과기록이 남지 않으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은 밀양 지역의 남자 고등학생 44명이 울산 지역의 여중생이었던 피해자 한 명을 온라인 채팅으로 유인하여 2004년 1월부터 11월까지 약 1년간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은 재판 결과 직접적으로 관련한 가해자가 44명, 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학생이 75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울산지방검찰청은 경찰에서 송치한 가해자 44명 중 10명[구속 7명, 불구속 3명]을 기소하였으며, 20명은 소년부로 송치하였습니다. 나머지 13명에게는 피해자와 합의하였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른 사건에 연루된 1명은 타 청으로 송치했습니다. 소년부로 송치된 20명 중 4명은 소년원, 16명은 봉사활동 및 교화 처분을 받았습니다. 기소된 10명 중 5명은 보석되었고, 이후 이들 10명은 모두 소년부로 송치되었습니다.
2004년 밀양에서 학생 간에 발생한 집단 강간 사건으로, 당시 가해자들이 미성년자이다보니 실질적인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아 공분을 삼고 있는 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