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2라면 지금 당장 진로를 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러 가지를 직접 경험해 보면서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알아가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특별히 잘하는 게 없다는 것도 아직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중학생 때는 잘하는 게 뚜렷한 아이보다 아직 자기 적성을 발견하지 못한 아이가 훨씬 많으니까요.
부모님이 “뭐가 되고 싶어?”라고 계속 물어보기보다는
“요즘 학교에서 뭐 할 때 제일 재미있어?”
“반대로 제일 하기 싫은 건 뭐야?”
“돈을 많이 벌지 않아도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이 있어?”
이런 식으로 직업보다 관심사와 경험부터 찾아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생각하는 진로를 정답처럼 제시하기보다는, 아이가 여러 활동을 해보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기다려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중2 때 꿈이 없는 건 문제가 아니라, 아직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