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두 군데 회사 면접을 보고 합격 가능성이 있는 상황인데, 어떤 선택이 더 나을지 고민이 되어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두 군데 회사 면접을 보고 합격 가능성이 있는 상황인데, 어떤 선택이 더 나을지 고민이 되어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회사는 집에서 10~15분 정도 거리의 소기업으로 직원 수는 약 10명입니다. 직무는 품질관리이며 주 5일 근무, 월급은 260만 원 수준입니다. 출퇴근 부담이 거의 없고 현장 생산직보다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비중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가장 큰 고민은 회사 재무상태입니다. 재무제표를 확인해 보니 최근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일부 개선되고 있지만 부채비율도 다소 높은 편입니다. 물론 당장 회사가 문을 닫을 정도는 아닐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다녀도 괜찮을지 걱정이 됩니다. 반면 집이 가깝고 품질관리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두 번째 회사는 태양광 구조물 설계 회사입니다. 직원 수는 비슷하게 10명 정도이고 주 5일 근무입니다. 연봉은 3,000만 원에 상여금 100%가 별도로 지급됩니다. 회사 재무상태는 꾸준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어 안정성은 첫 번째 회사보다 좋아 보입니다.

문제는 거리입니다. 편도 43km, 왕복 86km이며 출퇴근 시간도 상당히 소요됩니다. 제 차량도 오래된 경차라 유지비와 기름값 부담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설계 업무는 단순히 도면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구조물 계산, 하중 계산 등 공부해야 할 부분이 많아 최소 1년 정도는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사님도 처음부터 높은 연봉을 주기는 어렵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개념으로 생각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현재 제 나이는 40대 초반입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설계를 배워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맞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매일 왕복 86km를 오가며 시간을 쓰고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라는 고민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 1번 회사: 집 가까움, 품질관리, 월 260만 원, 3년 연속 적자

* 2번 회사: 태양광 설계, 흑자 기업, 연봉 3,000만 원+상여 100%, 왕복 86km 출퇴근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단순히 현재 급여만 보지 않고, 회사 안정성, 향후 경력 발전 가능성, 나이, 출퇴근 거리와 비용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어떤 선택이 더 현실적일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 ㅠㅠ고민 되네요…

    1번 회사.. 3년 연속 적자……….? 이거 진짜 무시 못햐요..

    2번 회사는 왕복 86km?ㅠㅠ

    제가 질문자님이라면 2번 회사를 선택할것 같습니다ㅠㅠ

    집이 가까운건 정말 큰 장점이지만 3년 연속 적자는 솔직히 무시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40대에는 급여 차이보다는 회사의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잘 다니고 있는데 언제 갑자기 폐업 엔딩으로 회사가 끝나 버릴지도 모르고 나이가 더 들고나서 이직하려면 힘들어요ㅠㅠ

    물론 왕복 86km 출퇴근은 쉽지 않겠지만 흑자 기업에 상여까지 나온다면 장기적으로는 2번이 더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근데 실제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다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수도 있으니 거리보다 시간을 기준으로 한번 더 고민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제 기준에서는 회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 2번에 조금 더 마음이 갑니다ㅠㅠㅠ

    채택 보상으로 6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회사와의 거리가 은근 꾸준한 피로감을 주더라구요

    저도 먼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유류비와 길에서 버리는 시간 등이 꽤나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다닐 회사가 마지막 회사라 생각하지 마시고 거기서 좀 더 능력을 키워서 더 좋은 회사로 가실 수 있을거라 생각들어요

  • 연봉3000이면 월260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저라면 2번 회사를 갈 것 같아요

    1번은 현재 3년 연속 적자면 흑자로 돌리기도 힘들테고 ...

    상여금 100%면 여기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정도 거리라면 회사 근처에 원룸이라도 얻어서 사시는게 경제적으로도 더 나을 거에요

  • 저에게 온전하게 선택권이 있다면

    처음 직장을 선택해서 2-3년 정도 경력을 쌓고

    돈도 모아서 이사도 하시고

    다른 더 좋은 직장을 가시는 준비를 해서

    이직을 노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