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초과지준 설정은 얼마나 이루어지나요?
은행은 필요지준까지만 지준을 보유하고 있으면 의무는 다하는 것인데요. 초과지준을 가지고 있다면 그 규모는 어떤 원리로 정해지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은행은 고객의 예금 인출 요구에 언제든 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야 합니다. 필요지준은 최소한의 의무이며, 예측 불가능한 대규모 인출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적인 여유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초과지준의 주된 목적입니다. 은행 간 자금 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거나 금리가 급등할 때를 대비하여 일정 수준의 초과지준을 보유합니다. 급하게 자금을 조달해야 할 때 높은 금리를 지불하거나 자산 매각으로 손실을 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예상치 못하게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거나, 유동성을 흡수하는 정책을 펼칠 경우에 대비하여 초과지준을 보유하기도 합니다. 초과지준은 대출이나 투자에 활용될 경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 중앙은행에 묶여 있는 것이므로, 은행 입장에서는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회비용보다 유동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할 때 초과지준을 보유합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초과 지준이 많아질 때는 은행이 대출보다 현금을 쌓아 두고 있다는 뜻을 말하며 경기둔화,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보며 통화속도 감소와 경기 부진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은행의 초과지준 설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초과지준 설정은 법정지급준비율을 초과해서 은행이
자발적으로 보유하는 지급준비금으로 이는
개별 은행마다 자신들의 기준으로 예상치 못한 인출이나 금융 시장
불안에 대비하게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초과지준은 은행이 의무 지급준비금 외에 연준에 추가로 예치한 자금으로, 연준이 지급준비율과 초과지준금리(IORB)를 조정해 시중 유동성과 대출 유인을 관리하는 원리로 결정됩니다. 2025년 6월 기준 미국 은행의 지급준비금(초과지준 포함) 규모는 약 3.43조 달러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
은행의 초과지준 규모는 단순히 법정 필요지준을 충족하는 것을 넘어, 자금 운용 환경과 중앙은행의 정책, 그리고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은행들은 대출 등을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필요지준만 보유하고자 하지만, 적절한 자금 운용처를 찾지 못하거나 유동성 위험에 대비해야 할 때는 초과지준을 추가로 확보하기도 합니다.
초과지준에 대한 금리가 높을 경우 은행들은 중앙은행에 더 많은 자금을 예치하려 하고, 반대로 금리가 낮거나 없으면 초과지준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실제로 한국의 경우, 초과지준에 대한 이자가 거의 지급되지 않아 은행들이 초과지준을 대폭 늘리지 않는 편이며, 일시적인 자금 운용상의 이유나 외부 요인(예: 제재로 묶인 자금 등)으로 인해 초과지준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하기도 합니다.
요약하자면, 초과지준의 규모는 은행의 유동성 관리 전략,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그리고 시장의 전반적인 자금 사정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초과지급준비금은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해야 하는 지급준비금 보다 더 많이 예치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초과 지준의 발생 원인과 의미를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험 회피와 대비 > 예상치 못한 뱅크런, 부실 대출 등을 대비해 법정준비금보다 더 많은 자금을 예치
통화정책 환경 > 중앙은행이 시중에 유동성을 많이 공급하거나 금융시장이 불안정할 때 초과 지준 늘어날 수 있음
이자 지급 > 중앙은행은 시중 은행의 초과 지준에 대한 기회비용에 상응하는 이자 지급
통화정책 수단으로 활용 > 시중 통화량 줄이기 위함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