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잘 놀다가 손을 깨무는 행동?

페르시안 수컷 7살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잘 놀아주지는 못하지만 스킨십은 좋아해서 털을 빗겨주거나 만져주면 몸을 부비고 헤드번팅도 하고 합니다. 그러다 마징가 귀가 되더니 갑자기 손을 깨무려고 합니다.

가볍게 무는 정도가 아니라 아프고 심할때는 피가날 수도 있을 정도네요...

갑자기 고양이가 왜이러는 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양이가 신체 접촉 도중 갑자기 공격성을 보이는 이유는 감각 과부하에 따른 자기방어 기제인 애정 유발 공격성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고양이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자극이 지속되면 뇌에서 이를 통증이나 위협으로 받아들이며 마징가 귀와 같은 신호를 보낸 뒤 즉각적으로 깨물어 상황을 중단시키려 합니다. 특히 페르시안처럼 예민한 종은 피부의 감각 수용체가 민감하여 보호자가 느끼는 것보다 자극을 빠르게 수용할 수 있습니다. 피가 날 정도의 강도로 무는 것은 이미 고양이가 보낸 경고 신호를 간과하여 극도의 흥분 상태에 도달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귀가 뒤로 젖혀지거나 꼬리가 빠르게 흔들리는 등 불쾌함의 초기 징후가 나타나는 즉시 스킨십을 멈추고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현재 연령과 성별을 고려할 때 신체적 불편함이나 질병으로 인한 통증이 공격성을 유발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행동 변화가 갑작스럽다면 건강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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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고양이는 몸의 감각이 예민한 아이입니다.

    어떤곳은 만지는걸 허용하는데 그 부위가 한정적이다보니 집사가 실수로 허용하지않는 부위를 만져도 물어버리는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극도로 기분이 좋아서 흥분한 나머지 귀는 마징가 귀가 되고 손에 피가날정도로 물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고양이끼리 놀때는 그런행동이 문제가 되지않다보니 파워조절을 못하는듯 합니다^^;,

    자주 무는게 아니라면 되도록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 위주로만 짧게 만져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