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세계관에서 명계의 재판 후에 간다는 엘리시온은 누가 관리하나?
그리스 신화에서
죽은 영혼들은
저승의 명계로 가서
세가지 주요 지역 중 한 곳에 머물게 된다고 아는데요.
신들에게 반항을 일삼든 죄를 지은 자들은 결국
가장 깊고 어두운 타르타로스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외 그냥 죄를 짓지도 그렇다고 선행도 하지않은 평범한 인원들은
아스포틀론 에 머물게 되며
올바른 삶을 영위하거나
신이나 영웅의 은총을 받은 영혼은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엘리시온으로 간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지옥을 다스리는건 하데스라고 치면
엘리시온은 대체 누가 관리하는 영역인가요?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Elysion 은 Hades가 다스리는 지하세계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사후의 이상세계, 낙원 등의 개념으로 이해될수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프랑스 Paris에 있는 Champs-élisées 도 낙원의 들판..이라는 뜻으로 이 Elysion에서 나온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Elysion에 가려면 사후에 심판을 받아야되는데, 이 바로 심판자가 Rhadamanthus라는 것입니다!
즉, Elysion에 내가 갈수 있냐 없냐 (혹은 지하세계로 떨어져야하는가)를 결정하는 Key심판자가 Rhadamanthus입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엘리시온,또는 엘리시움은 일부 전승에만 언급되는 장소로
지배자가 누구인가에 대해서도 전승에 따라 다릅니다.
핀다로스와 헤시오도스의 저서에서는 크로노스의 이름을 언급하지만
그 유명한 [오디세이아]에서는 그리스의 현명하고 공정한 왕의 대명사인 지혜로운 왕 '라다만티스'가
(고대 그리스의 세종대왕 쯤 되는 위인) 엘리시온에 있다는 구절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