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술을 먹은뒤 어지럽고 계속 미식거려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갑상선 유두암
복용중인 약
신지록신
회식으로 술을 먹은 다음날
설사를 하고(계속하진 x)
토는 하지 않지만 미식거림이 계속 있어요.
그리고 어지럼증이 제일 심한데,
가만 있다가 눈을 감으면 바닥으로 쓰러질것 처럼 어지럽고,
누워있으면 더 심하게 빙빙돌면서 어지러워서 토할것 같아요
또 명치나 명치 아래쪽이 아팟다가
옆구리?콩팥 쪽이 아팟다 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음주 다음날 발생한 지속적 어지럼과 오심은 단순 숙취를 넘는 전정계 자극 또는 탈수, 전해질 이상 가능성을 우선 고려합니다.
1. 어지럼 양상
가만히 있다가 눈을 감으면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누우면 빙빙 도는 회전성 어지럼이 심해지는 양상은 말초성 전정기능 이상과 유사합니다. 음주 후에는 전정기관 내 내림프 비중 변화로 인해 급성 전정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누웠을 때 악화되는 회전성 어지럼은 양성돌발성두위현훈(BPPV,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과 유사하나, 보통은 특정 머리 위치 변화 시 수초에서 1분 이내로 발생합니다. 현재처럼 지속적이면 단순 숙취성 전정자극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2. 오심 및 설사
알코올은 위점막을 직접 자극하여 급성 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명치 통증은 위염 또는 위산 과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사는 장관 자극 및 장운동 항진 때문일 수 있습니다.
3. 옆구리 통증
탈수 상태에서는 근육통 또는 일시적 신장 주위 통증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심한 옆구리 통증, 혈뇨, 발열이 동반되면 신우신염 등은 감별이 필요합니다.
4. 갑상선 유두암 과거력 및 신지록신 복용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은 과량 복용 시 두근거림, 어지럼을 유발할 수 있으나, 갑작스러운 회전성 어지럼과는 직접적 연관성은 낮습니다. 다만 음주로 인한 탈수 상태에서 빈맥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중요한 점
물을 조금씩 자주 섭취
이온음료 또는 전해질 보충
오늘은 신지록신을 평소 용량 그대로 복용
급격한 체위 변화 피하기
구토 지속, 물도 못 마실 정도의 오심, 한쪽 팔다리 마비, 말 어눌함, 시야장애가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 방문
대부분은 1일에서 2일 내 호전됩니다. 내일 아침까지도 회전성 어지럼이 지속되거나 보행이 어려울 정도이면 이비인후과 또는 응급실에서 전정기능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