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지만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30대초반입니다.

멀리 어학연수를 왔습니다. 일단 어학연수 학원에서 동성 B랑친해졌어요. 동갑이에요. 친해지려고 같이 점심시간에 밥을먹으려고 하는데 예전부터 B랑친하게 어울렸던 이성 C,D 두명이 있어요. 걔네들하고 같이 밥을 먹어도 되겠냐 해서 알겠다고 해서 같이 한장소에서 밥을 먹었어요. 사실 이성한테는

관대하진않는 편이긴해요.

걔네들은 훨씬 어립니다. 20대 초반에서 중반이에요.

초반에 인사만 딱 하고 제가 그 친구들한테는 얘기를 안하고 B랑만 얘기를함. 다음날에

B가 저한테 와서 불편하면은 따로 먹어도 된다 하길래

괜찮다고 했고 그냥 밥만먹으면 되지 라는 생각에 3주정도 같이 밥을 먹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B가 말하기를 처음만났을때

제가 걔네중 한명이 무슨말을 하려고 할때

(저는 듣지 못했어요) 자꾸 B한테만 얘기를 하고 우리들한테는 말을걸지 않아서. 불편하고 어렵고 앞으로도 저한테는 말을걸지 않을거라고 하더군요? 딱 첫날에 그랬다고.. 그래서 내가 그럼 말을 걸어보겠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후에 노룍해서 과자도 주고 말도 걸었주고 했습니다. 한번뿐이지만 그후부터는 제가 불편한건 어쩔수없나봐요?

같이 한공간에서는 점심을 먹지만 또다른 친구들이 와서

걔네들끼리 (C,D도 같이)이야기도 하고 잘 지내고 있길래 제가 거기서

참견하는것도 눈치보이고 저는 여느때와 B랑 얘기하면서 밥을 먹었는데 점심시간 끝나고 . B에게

내가 본인들한테 말을걸지 않으니 본인들도 그냥 나한테 말을걸지 않을거다라고 라는 얘기와 B도 일부러 내가 걔들이랑 이야기를 안하니까 나한테만 맞춰주고 나한테만 얘기를 걸어주고 있는거다 라고 얘기를 하니까.. 알겠다 그럼 좀더 내가 말을 걸어보겠다 나때문에 떨어져서 먹지말자! 이렇게 말은 했지만 생각해보고 나니

음.. 그럼 내가 빠져줘야하나? 이렇게 생각하게 됐어요.

처음에 저도 아주 얘기를 안한게 아니라

저랑 B랑 마주보고 C,D 랑 밥을 먹고 있는데 제가 D한테

무슨 말을걸었는데? 허공만 쳐다보고 말을 안하길래.

나랑 말을 하기 싫나? 저도 오해를 하긴했습니다. 그후로 굳이 하고싶은얘기도 없고 또래와 어울리고 싶을텐데ㅋㅋ

제가 말걸어서 싫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암튼

어쨌거나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왔고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고싶은건 B인데 저는 불편하진않았지만 저한테 말을 안걸어도?

하지만 본인들이 불편하다고 했으니 B때문에 점심마다 같은장소에서 먹는것도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냥 서로 무시하면서 B랑만 잘 지내면 되는건지

아니면 그럴바엔 저만 빠져주는게 좋은건지..

B는 걔네들하고 예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동생들이니까

저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인사도 안하니까요ㅋㅋ

어떻게 하면 좋나요? 그냥 어학연수에서 만난 사람들?

ㅠㅠ 이기적이기지만 제가 나이가 더 많다고 해서 배려를 해줘야 하는것도 아니고 또 본인들이 나이가 어려서 날 배려를 안해? 이런 생각도 드는것도 아니라서 그냥 너무 쓸데없다고 할까요… 참고로 저는 결혼도했고 내 찐친들이 이미 존재하고있는데 타지에 와서 이런 고민하고있는것도 웃기고… 피곤해요..

내가 굳이 걔들이랑 친해질필요없어라고 냉정하게 말해버리는것도 B에대한 배려도 아닌거 같고.. 뭔가 B가 안좋게 생각할거 같고. 물론 그렇게는 말은 안할거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냉정하게 얘기해주세요ㅜㅜ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읽어보니 잘못하신 거 하나도 없어 보여요. 처음 만난 자리에서 아는 사람한테 먼저 말 걸고, 나머지는 조금 어색해서 말수 적었던 거잖아요. 그걸 두고 "앞으로도 말 안 걸 거지?"라고 못박는 쪽이 오히려 성급한 거고요. 사람 관계는 첫 한두 번으로 판가름 나는 게 아니라 몇 주, 몇 달 겹쳐지면서 자연스럽게 편해지는 거라 조급하게 잘 보이려 애쓰실 필요 없어요. 저도 나이 차 나는 사람들 사이에 끼면 늘 그렇던데, 억지로 웃기려 하거나 맞춰주기보다 상대 얘기에 반응 잘해주고 이름 불러주는 정도만 해도 충분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미 노력해서 과자도 주고 말도 거셨는데 계속 불편하다면 그건 이제 상대 몫이에요. 어학연수 기간 자체가 한정적이니 마음 편한 사람들이랑 시간 쓰시고, 굳이 모두와 친해지려는 목표는 내려놓으셔도 돼요. 지금 태도면 어디 가서든 충분히 잘 지내실 거예요.

  • 결국엔B는 관계를유지하고싶고 나머지는 크게상관하고싶지않은데 B를 위해서 결론은 신경이쓰이는게 문제인거잖아요

    우선 내가 행복해야 주변도 행복합니다.

    나의불편한마음도 상대에게전해져요ㅜㅜ

    B하고 솔직한마음을 진심으로 표현하고

    대화로 질문자의 마음을 이야기하세요

    그러다보면 오해없이 해결될수있는방안이 제시될수도있어요

    전 살아보니 내가 불편한 관계에 에너지를 쏟는건. 아닌것같아서요.

    난언제든 너의(B)편이고 친구이니

    난내위치에서 널위한공간을. 항시 마련해두니. 편하게 너는 지내고 언제든 와서편히쉬어^^

    난 나머지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나눠쓰고싶진않다고.말할거같아요.

    정말 잘맞는사람 한둘이면 되구요.

    취미나나와같은 사람들 모아 취미(운동,독서,미술,러닝....)로 관계형성은쉽습니다.

    좋은관계를 유지하는건.내몫도 있는거잖아요.

    30년을아무탈없이 만나다가도 별거아닌일로 서로연락않하기도한답니다.

    시절인연이 있어요.

    내곁에있을 사람은 어떻게든 있구요

    아닌사람은 어떻게든 멀어집니다.

    나를제일사랑하고 나에게 신경쓰세요~

  • B의 말은 C, D와 질문자님이 잘 지내길 바라는 듯 하지만

    질문자님에 대한 C,D의 불편한 말은 전달하면서 질문자님에 대한 입장과 노력에 대해서는 전달해주는지 모르겠네요.

    불편한 것은 질문자님이나 C,D나 같은 상황인데 말이죠.

    그냥 B가 C,D랑 밥을 먹고 싶어하는거 같으니 자기들끼리 그렇게 하게 두심이 어떨지.

    불편한 상황을 애써가며 반드시 가져가야할 인간 관계도 아닌거 같은데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타지라서 생각이 많으신건지..

    그리고 서로 낯선 이들끼리 초면에 말 안걸고 집중안해줬다고 사람을 판단하는 방식은 어디에서 배웠는지 소개팅 나온 것도 아니고 말이죠^^

    B가 매력적인가 봅니다. 양쪽에서 인기가 다 좋으니.

  • 내 찐친들이 이미 존재하고있는데 타지에 와서 이런 고민하고있는것도 웃기고… 피곤해요..

    내가 굳이 걔들이랑 친해질필요없어라고 냉정하게 말해버리는것도 B에대한 배려도 아닌거 같고.. 뭔가 B가 안좋게 생각할거 같고

    답변: 정말 신경쓰일 상황인거는 확실하네요. 인간관계가 정말 삶에 어려운 일이죠. 서로간 선넘지 않게만 행동 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