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배우자가 장염 5일째인데 처음에는 설사가 하루에 5회나 갔는데 지금은 그나마 나아졌다고 하는데 식이는 어떻게 해야 장에 부담이 덜할까요?

나름대로 소화 잘되고 흡수잘되는 음식을 해서 주기는 합니다. 계란찜이라든가 아니면 밥을 질게 해서 주거나

섬유소 자체를 배제해서 주는데, 아무래도 영양사님의 전문적인 조언이 필요할 거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너무 잘 하고 계신데요,

    설사 횟수가 감소했다면 급성기에서 회복기로 접어든 것으로 보여지며, 이 시기에는 장 점막의 회복을 도우면서 소화와 흡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 이후에는 장 점막의 염증과 미세한 손상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소화 효소의 활성이 저하되거나, 장 투과성이 증가되고, 일시적으로 유당불내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지방, 저섬유, 저자극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은 흡수가 빠르고 장에 자극이 적은 형태로 흰죽이나 미음등이 좋고 단백질은 장 점막의 회복과 면역 기능 유지에 필요하므로 말씀하신 것처럼 계란찜이나 두부, 지방이 제거된 닭고기등 저지방이면서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이 좋습니다. 또 충분한 수분섭취와 필요시 전해질 음료도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생채소나 해조류, 고지방 식품이나 튀김류, 유제품, 카페인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식사는 한번에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소량씩 나눠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고 음식 온도는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지금 옆에서 간호를 너무 잘해주고 계시는데요, 점차 상태가 호전되면 식이섬유나 지방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일반 식사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빠른 쾌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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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남편분이 장염으로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장염 5일차에 접어들어 설사 횟수가 줄어든 것은 회복기 초기 단계로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실천하고 계신 진밥, 계란찜, 섬유소를 제한하는 식사 방식이 장의 자극을 줄이는데 적절한 선택이 되겠습니다. 여기에 영양적인 부분을 더해 장의 회복을 돕는 식사요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단백질은 조직 회복을 위해서 꼭 필요한 성분이니, 기름기가 없는 흰살생선(동태, 가자미)을 찌거나 부드러운 두부, 계란찜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는 섬유질이 연한 무, 당근, 애호박을 껍질을 벗겨 맑은 미소된장국으로 익힌 상태로 제공해주시어, 생채소나 가스를 유발하는 양배추, 브로콜리는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과일경우에는 장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익은 바나나, 껍질을 벗겨 간 퓨레처럼 간 사과정도가 무난합니다. 수분 보충 시에는 차가운 물, 탄산수보다, 미지근한 보리차와 시중의 전해질 음료를 조금씩 자주 마셔서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의할 부분이 있습니다. 장은 아직 예민하신 경우라, 유제품, 카페인, 기름진 튀김류, 설탕이 너무 많은 음료, 밀가루, 정제탄수화물, 가공식품(과자, 디저트)은 장운동을 과하게 촉진해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되도록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제한해주셔야 합니다. 식사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드시기보다 소량씩 5~6회로 나누어 천천히 섭취해서 장의 소화 부담을 최소화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남편분의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