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방법입니다.
모기 타액에 포함된 단백질 항원이 피부에서 IgE 매개 반응을 일으켜 히스타민이 분비되고, 이게 가려움과 부종을 만듭니다. 비누로 씻으면 물린 부위 표면에 남아있는 타액 성분을 물리적으로 제거해서 항원 자극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린 직후 빨리 씻을수록 효과가 있고, 시간이 지나 이미 반응이 진행된 후에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비누의 약알칼리성이 산성 타액 성분을 중화한다는 설명도 있는데, 이 부분은 근거가 약합니다. 주된 효과는 중화보다는 세정에 의한 항원 제거입니다.
박박 세게 문지르는 건 오히려 피부 자극을 더해서 가려움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부드럽게 충분히 씻어내는 정도가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