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1번 억새(Miscanthus sinensis)
흰색 깃털처럼 늘어진 이삭 모양이 전형적인 억새입니다. 가을에 은빛으로 물드는 바로 그 식물이죠.
2번 새(Arundinella hirta) 또는 참억새류
억새와 비슷하지만 줄기가 더 가늘고 포기 전체가 황갈색으로 마른 형태입니다. 산지 건조한 사면에서 자주 보이는 벼과 식물이죠.
3번 소나무(Pinus densiflora)
끝에 길쭉하게 솟은 것은 새순(촛불순, 신초)으로, 봄철 새로 자라나는 가지 끝부분입니다. 이 새순을 '송순'이라고도 부르며 식용하기도 하죠.
4번도 소나무이며, 길쭉한 새순 없이 뭉툭하게 달린 것은 수꽃(웅화수)입니다. 솔방울이 되기 전 단계의 꽃으로, 노란 꽃가루를 날리기 직전 상태입니다. 솔방울은 암꽃이 수정된 후 2년에 걸쳐 자라죠.
5번 산딸기(Rubus crataegifolius)
잎이 크고 3~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붉은 줄기에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름에 붉은 산딸기 열매가 열립니다.
6번 복분자딸기(Rubus coreanus)로 보입니다. 잎이 5번보다 둥글고 덜 갈라지며 더 넓적한 형태입니다. 복분자 열매가 열리는 식물로, 5번 산딸기와는 다른 종이죠. 암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산딸기와 복분자는 암수한그루(자웅동주)라 한 그루에서 꽃과 열매가 모두 맺힙니다. 열매가 안 달리는 경우는 수분이 덜 됐거나, 아직 어린 개체이거나, 그해 환경 조건이 나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