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인간이 동물에 비해서 떨어지는 건가요?
사람은 왜 후각이 동물에 비해서 후각이 떨어지는데요.
이건 원래의 종의 특성인가요?
이니면 진화과정에서 후각에 관여한 유전자들이 발현하지 않게 토솨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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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종의 특성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초기 영장류의 경우, 다른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후각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나무 위 생활에 적응하고 시각 능력이 발달하면서 후각의 중요성은 점차 감소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인간은 다른 포유류에 비해 후각 수용체 유전자 수가 적고, 그중 상당수는 기능을 잃은 가성유전자 형태로 존재합니다. 이는 과거에는 중요했던 후각 기능이 진화를 하며 유전자 변이가 축적되었기 때문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유전자 수의 감소나 기능 상실만으로는 인간의 후각 능력이 동물에 비해 떨어지는 이유를 완전히 설명할 수 없으며 그 외에도 인간의 후각이 동물에 비해 덜 발달한 주요 원인이라면 시각을 중심으로 하는 생활방식과 직립보행, 뇌의 발달과 정보 처리의 변화, 후각 수용체 유전자 변화 등 인간의 진화적 환경 변화에 따른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후각이 동물보다 떨어지는 것은 진화 과정에서 후각보다 시각과 언어 같은 기능이 더 중요하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면서 후각 유전자 중 일부가 발현되지 않거나 기능을 잃어 무효화되었고, 결과적으로 후각 수용체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후각이 종의 원래 특성이라기보다는 진화 중 필요성이 줄어들며 기능이 약화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