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로 찾는 건 위치를 지도에 찍어주는 게 아니라 폰을 소리 나게 만드는 기능입니다. 그래서 집처럼 좁은 공간에서는 오히려 이게 제일 빠릅니다. 무음이나 진동으로 해두셨어도 최대 음량으로 울려주니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워치 화면에서 앱 목록을 열고 내 휴대폰 찾기를 실행한 뒤 시작을 누르시면 됩니다. 폰이 울리기 시작하면 소리를 따라가시고, 찾으신 뒤에는 워치에서 정지를 눌러 끄시면 됩니다.
다만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워치와 폰이 블루투스로 이어져 있어야 해서 대략 십 미터 안팎, 벽이 있으면 더 짧아집니다. 한 번에 안 되면 방을 옮겨 다니면서 다시 눌러보세요. 거실에서 안 되던 게 안방에 들어가면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워치로 안 잡히시면 컴퓨터나 다른 폰에서 삼성 계정으로 찾기 서비스에 접속하시면 됩니다. 스마트싱스 앱 안의 기기 찾기나 삼성 파인드 앱, 또는 웹에서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하시면 소리 울리기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일 분 동안 최대 음량으로 울려주고 지도에 위치도 같이 보여줍니다.
이쪽에는 더 든든한 기능도 있습니다. 폰이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전원만 켜져 있으면 주변을 지나는 다른 갤럭시 기기들이 위치를 대신 알려주는 방식이라 데이터가 꺼진 상태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잃어버리기 전에 미리 켜져 있어야 하는 설정이라 이번에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소파 틈이나 이불 속처럼 소리가 묻히는 곳이면 벨을 울린 채로 방마다 문을 닫고 하나씩 들어가 보세요. 소리가 갇히면 오히려 어디서 나는지 선명해집니다. 업무용 폰이시라면 이번 기회에 워치 화면에 내 휴대폰 찾기를 바로가기로 올려두시면 다음에는 몇 초면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