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에서 PSA수치가5.8이면 조직검사를 바로 해야 하나요?
가끔씩 뒷처리후 바지속에 소변을 찔끔거려 비뇨기과를 갔더니 초음파 검사를 하더니 전립선비대증이라고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그리고 소변검사를 했는데 염증이 없다고 나왔는데 혈액검사를 했더니 psa수치가 6.6이 나와서 항생제 처방을 받아서 4주 복용후 재검사를 했는데 5.8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 가서 입원해서 조직검사를 꼭 받으라고 권유 받았습니다.
저도 당장 받고 싶지만 만약 전립선암 진단이 나오면 많은게 틀어지는 사정이 있어서 지금은 시간여유가 없어겨울에 받고 싶은데 제가 알고 싶은것은
1. 가족력도 없고 가끔 뒤처리후 찔끔거리는 증상외에는 아무 문제도 없는데 전립선암 확률이 높나요?
2. 만약 전립선암이라면 6개월 후에 받으면 많이 진행되어서 위험한가요?
3.나중에 검사받기전에 psa수치가 낮아지면 안받아도 되는지요?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PSA 수치 상승이 된 경우에는 상급병원 진료를 빨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정상수치는 1-3입니다). 상급병원 진료를 받아서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오면 괜찮은 것이고, 이상이 있어서 발견이 빨리 되어서 치료를 적절하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야만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 괜찮을 괜찮지 않을지 아무도 장담을 할 수 없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상급병원 진료를 받아서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증상만으로는 전립선암의 확률이 높은지 확인 하기는 어렵습니다. 참고로 전립선암의 혈액 검사 결과가 많이 높은 것은 아니라 전립선암의 가능성은 다소 떨어지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혹시 몰라서 검사를 권유하신 듯 보입니다. 일단 조직검사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니 대학병원 진료는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증상으로 암의 여부를 감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병기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진행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겁나시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걱정은 진단이 나온 다음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 58세에 PSA 수치가 6.6이 나왔다면 많이 높게 나온 것이었습니다. 혹시 전립선염에 의한 것인지 항생제를 복용하신 것 같으며 그럼에도 5.8이 나왔다면 계속 높게 유지된 것입니다. 가족력이 없더라도 선별 목적의 검사인 PSA 수치가 높다면 전립선암의 가능성을 고려해보아야 하는 것이 맞으며,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1. 확률을 따질 수는 없으며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2. 전립선암은 진행이 매우 느린 암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6개월만에 심각하게 진행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악성 종양은 빨리 진단하여 빨리 치료하는 것이 예후에 좋습니다.
3. PSA 수치가 낮아지면 비교적 안심이긴 하지만, 높게 나왔던 것 자체가 찝찝한 부분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그럼에도 조직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