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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의미?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의미가 뭔가요?

많이 들어본 말인데,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어요. 쉽게 설명좀 해주세요.

이게 오늘날에도 의미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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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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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은 영국의 경제학자 그레삼의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쁜 돈이 좋은 돈을 몰아낸다는 뜻 입니다.

    16세기 영국에서 주요 화퍠로 금화와 은화를 사용했는데, 그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액면가와 실질가치를 똑같이 많드는 것이었는데, 주화 몰래 불순물을 섞어서 만들어서 유통을 시켰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서 액면가와 실질 가치가 같아야 한다는 원칙에서 어긋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기존에 순도 높은 주화는 집에 보관하고, 순도가 떨어지는 주화만 시중에서 사용하게 되면서, 악화만 유통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순도가 떨어지는 악화가 기존의 순도가 높은 양화를 몰아낸 것이며, 이것이 그레샵이 법칙입니다.

    요즘 시대에도 이러한 현상은 경제 분야 뿐만이 아니라, 정치, 사회 등에서도 많이 목격 됩니다.

    정직하고, 정의로운 사람이 오히려 손해를 보고,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세상이기도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말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가치가 높은 물건 혹은 자산을 실질 가치가 낮은 것이 몰아내고 시장에는 실질적인 가치가 낮은 것들만 남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 드리면, 금화 한닢 을 만들 때 온전한 1g을 사용하여 만들었으나 누군가가 이 금의 귀퉁이를 살짝 제거하여 0.99g으로 만들어서 유통시키게 됩니다. 이렇게 실질적인 가치가 낮은 0.99g의 금화가 유통되기 시작하면 다른 다른 사람들도 정상적인 무게가 큰 1g의 금화는 아껴두고 0.99g의 금화만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는 시중에는 온전한 1g의 금화는 사라지게 되고 0.99g의 금화만 남아서 유통되게 됩니다. 여기서 양화는 1g의 금화이며, 악화는 0.99g의 금화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곽주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그레샴의 법칙이라고도 하는데 금본위제 하에서 제시된 이론입니다.

    금을 통화로 사용하다 보면 사람들이 거래 시 품질이 좋은 금화는 집에 보관하려만 하고 품질이 나쁜 금화만 시중에 내놓다 보니 결국 시장에서 사용되는 금화는 악화만 사용된다는 얘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구축효과'인데, 결국 시중에 금, 은 등의 순도가 적은 통화(악화)가 금, 은 등의 순도가 높은 통화(양화)를 몰아낸다는 것으로써, 사람들이 양화는 자기가 갖고 있으면서 돈을 지불해야할 때는 악화를 내게 되어 발생하는 효과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날에는 큰 의미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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