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은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하고 위대한 음악가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 평가를 받는 여러 이유 중 가장 인상 깊게 나타난 부분은 그가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작품으로 생각한 최초의 음악가라는 점이었습니다. 모짜르트 하이든 바하든 베토벤 이전에도 훌륭한 작곡가들은 많았지만 그들은 의뢰인의 주문을 받아 음악을 만들었고 의뢰인이 원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특정 기관에 소속된 작곡가로 활동하는 경우는 그 계약 내용이 아티스트로서는 꽤 굴욕적인 내용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베토벤은 달랐습니다. 그는 주문 제작을 거부하고 자신의 작품을 만들기를 원했지요. 자신의 목소리와 색깔을 음악에 넣었고 그저 듣기 좋고 가볍고 유쾌한 음악이 아닌 프랑스 대혁명 등으로 대표되는 대변혁의 시대 정신에 어울리는 진지하고 철학적인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개성과 생각을 음악에 넣었던 최초의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자기 음악에 작품 번호를 매긴 작곡가도 베토벤이 최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