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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콘도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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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소리받침을 어떤 경우에 ㅅ 내지 ㄷ으로 써야 하나요?

ㄷ으로 적을 근거가 있는 경우에 따라서 받침이 달라진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래도 뭔지 모르게 어려운 거 같습니다 이에 관하여 설명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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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ㄷ'과 'ㅅ'의 경우 15세기 이전에는 두 받침의 발음도 별도로 구분하여 표기하고 발음하였습니다.

    하지만 15세기 이후에는 모두 'ㄷ'과 'ㅅ' 받침 모두 'ㄷ'으로 발음을 통일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비음화라는 음운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잇다'를 15세기 이전에는 발음표기도 [잇다]로 표기하였으나 지금은 [읻:따]라고 'ㅅ'을 'ㄷ'으로 발음하고 '다'를 된소리로 발음하고 표기하였습니다.

    '낱낱이'라는 라는 말은 15세기 이전에는 [낫나치]라고 표기하였으나 15세기 이후에는 'ㅅ' 받침 발음을 'ㄷ'으로 하면서 비음화 현상이 발생하여 [난:나치]라고 발음하고 표기하였습니다.

    현재의 '꼿꼿하다'라는 말을 발음해보면 [꼳꼬타다]

    지금의 발음은 모두 'ㄷ'으로 통일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받침 'ㅅ' 발음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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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받침 'ㄷ'은 기본적을 단어 끝에 올 때에는 그대로 [ㄷ]으로 발음되고 표기에서도 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곧', '옷'과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활용 과정에서 받침의 변화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규칙 활용을 하는 경우에는 받침 ㄷ이 그대로 유지되어 '닫다 - 닫고 - 닫지'와 같이 적습니다. 반면에 일부 동사는 'ㄷ 불규칙 활용'을 하는데, 이때 어간의 받침 ㄷ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를 만나면 ㄹ로 바뀝니다. 예를 들어 '듣다-들어', '걷다-걸어', '묻다-물어'와 같은 형태가 그것입니다. 따라서 받침 ㄷ은 원칙적으로 쓰되, 특정 동사에서 불규칙 활용이 일어날 때만 ㄹ로 교체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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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거꾸로 외우시는게 편할 듯 합니다

    ㄷ으로 소리나는 받침(ㄷ,ㅅ,ㅆ,ㅈ,ㅊ,ㅌ,ㅎ)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전부 ㅅ으로 표기됩니다


    예외적인 경우는 세가지로

    • 원래 'ㄷ' 받침인 경우:

      기본단어 자체가 'ㄷ' 받침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입니다.
      첫째를 뜻하는 '맏'(맏아들, 맏이 등)
      지금즉시를 뜻하는 곧 (곧이, 곧장 등)
      등이 해당됩니다

    • 'ㄹ' 소리 받침이 결합하여 'ㄷ' 소리가 되는 경우

      '숟가락' (술+가락), '사흗날' (사흘+날), '이튿날' (이틀+날)처럼

      'ㄹ' 로 읽던 글자가 다른 단어와 결합하면서 'ㄷ' 소리가 나는 경우입니다.

    • 준말이 되면서 받침이 생긴 경우

      도두보다->돋보다 디디다->딛다

      등이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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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

    'ㄷ' 소리 받침은 음절 끝에서 발음이 모두 'ㄷ' 으로 나는 여러 받침(ㄷ, ㅅ, ㅆ, ㅈ, ㅊ, ㅎ)을 통칭하며, 표기에는 규칙이 있습니다. 받침을 'ㄷ' 으로 쓸 근거가 있는 경우에는 'ㄷ' 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ㅅ' 으로 적는 것이 원칙입니다.

    표기 원칙을 살펴 보겠습니다.

    1. 'ㄷ' 으로 적을 근거가 있는 경우

    -원래 어원상(본말에서) 'ㄷ' 받침이었던 경우

    예) 걷다, 믿다, 받다, 싣다, 얻다, 쏟다, 곧, 낟, 맏 등

    -준말이 만들어지면서 'ㄷ' 받침을 갖게 된 경우

    예) 돋보기(도두보다-->돋보기)

    -한자어 강세 형태에서 결합된 경우

    예) 사흗날(사흘+날), 이튿날(이틀+날), 숟가락(술+가락)

    2. 'ㄷ' 으로 적을 근거가 없는 경우: 'ㅅ'으로 적는다

    -근거가 없으나 음절 끝에서 'ㄷ' 소리로만 나는 경우

    예) 낫, 빗, 덧셈, 웃어른, 삿갓, 덧저고리, 첫, 헛, 풋 등

    받침이 'ㄷ, ㅅ, ㅆ, ㅈ, ㅊ, ㅎ' 등일 때 음절 끝소리 규칙에 따라 모두[ㄷ]으로 발음되지 표기는 반드시 위 기준에 맞게 결정됩니다. 여러 받침 자음이 발음상 [ㄷ]으로 통일되다 보니 실제 표기에서 'ㄷ', 'ㅅ' 중 어느 것을 써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표준어 규정의 '근거가 있는가, 없는가'에 맞추어 생각해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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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이 부분을 잘 이해하기 위햐서 프랑스어의 예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즉 서양어 중에 가장 단어와 단어간 연음이 발달해있어 -s로 끝날 경우 거의 묵음이지만 연음을 하면 묵음이던 글자의 음이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자 여기서 《연음》에 주목을 합시다...

    즉 받침 ㄷ ㅅ 모두 ㄷ발음으로 같지만 연음을 할때 발음이 달라지며 이 연음발음에 맞추어 골라쓰셔야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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