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구르미비친나무471619363
남자분들 면도할 때 전기, 날 면도시 ㅋ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베이면 왜 피가 난 후 피딱지가 안생기고
여드름이 날까요ㅡㅡ
입술 위에 살짝 베여서 피 맽히면 보기도 싫은데 하루 지나면 여드름처럼 하얗게 올라옴
피딱지 대신 오ㅑ 여드름이 생기는지?
그리고 여드름 안생기게 하려면 피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면도 후 상처가 난 부위에 피딱지 대신 하얀 여드름 같은 것이 올라와 불편하셨을텐데요, 이는 면도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여 생긴 '급성 모낭염(또는 소형 농포)'입니다.
면도날이나 전기면도기 헤드에 베이거나 미세한 상처가 생기면, 피부의 1차 방어막이 깨지고, 이때 면도기에 상주하던 세균(황색포도상구균 등)이나 피부 표면의 세균이 상처 및 모공 속으로 침투하게 됩니다.
체내 세균이 유입 시 면역계(백혈구)가 싸우면서 백혈구의 사체와 세균이 엉켜 하얀 고름(농포)을 만들어 냅니다. 즉, 일반적인 건조한 상처라면 피가 마르고 딱지가 앉겠지만, 습한 입가/인중 부위에 세균 감염이 더해져 피딱지 대신 하얀 모낭염이 잡히는 것입니다.
또한 입술 위(인중)는 피지선이 발달해 있고, 음식물, 침, 땀 등으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기 매우 쉬운 환경입니다.
피가 났을 때 초기 대처만 잘 해주셔도 2차 감염(하얀 고름)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피가 나면 휴지나 손으로 꾹 누르지 마시고, 흐르는 깨끗한 차가운 물로 씻어내어 피와 균을 제거하도록 하고, 알코올 스왑이나 지혈제 대신, 피부에 자극이 적은 소독제(포비돈 또는 과산화수소)로 살짝 소독한 후 집에 있는 후시딘, 마데카솔(항생제 함유), 또는 에스로반(무피로신) 같은 항생제 연고를 상처 부위에 얇게 발라주면 세균 침투를 막아주어 하얗게 솟아오르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피가 멈춘 후 답답하다고 손으로 자꾸 만지면 손에 있던 세균이 들어가 100% 모낭염으로 발전하므로 손대지 말기 바랍니다.
향후 예방을 위해 면도기를 사용 후 면도날을 깨끗이 씻고 소독용 알코올에 담가두거나 소독 스프레이를 분사해 바짝 말리기 바랍니다. 전기면도기 헤드도 정기적 소독 필수입니다.
맨살이나 비누 거품 대신 전용 쉐이빙 폼이나 젤을 사용해 피부 마찰과 미세 상처를 최소화하도록 하고, 면도 직후 찬물로 모공을 조여주고, 알코올 성분이 너무 강하지 않은 에프터쉐이브나 자극 없는 수분 크림을 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하얗게 올라온 상태라면 절대로 짜지 마시고, 폼클렌징으로 깨끗이 세안 후 항생제 연고(에스로반, 후시딘 등)를 며칠간 살짝 발라주시면 자연스럽게 가라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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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면도 후 상처가 피딱지 없이 하얗게 올라오는 건 상처 부위에 세균이나 피부 각질이 막혀 염증처럼 보이는 작은 농포가 생기기 때문이에요. 피가 나면 혈액이 굳어 딱지가 생기기 전에, 면도날에 눌린 모낭 주변으로 피지와 세균이 들어가면서 여드름처럼 노랗거나 하얀 고름집이 형성될 수 있어요.
특히 윗입술은 피지선과 모낭이 많고 피부가 얇아서 작은 상처에도 염증 반응이 쉽게 나타나요. 피가 났을 때는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씻고, 알코올이나 자극적인 로션 대신 무극성 연고를 얇게 발라 보습과 보호를 해주세요. 그 위에 작은 밴드를 붙여 세균 침입을 막는 것도 도움이 되고, 손으로 만지거나 짜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해요.
면도 전에는 따뜻한 물로 수염을 충분히 불려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날을 새것으로 자주 교체하며 면도 후 진정 크림을 발라 주세요. 이미 하얗게 올라왔다면 임의로 터뜨리지 말고 소독 후 항생 연고를 바르며 며칠 지켜보시고, 붓기나 통증이 심하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게 안전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