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지만, '싹 다 바뀐다'는 가능성은 높지 않고, 상당 부분 교체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민간단체이지만 공공성이 매우 큰 조직이라, 회장이 바뀌더라도 기존 행정조직은 한꺼번에 교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감독 선임 논란, 협회 운영의 투명성 문제,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등으로 인해 "행정 쇄신" 요구가 커졌습니다.
가능성을 나눠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높은 가능성
주요 임원(부회장, 분과위원장, 핵심 위원회)의 교체
국가대표 운영과 기술위원회 개편
인사·의사결정 구조 개선
보통 가능성
사무처 핵심 간부들의 교체
업무 프로세스와 규정 개편
낮은 가능성
협회 직원 전체를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것
기존 행정조직을 완전히 해체하는 수준의 변화
결국 핵심은 사람만 바뀌느냐, 시스템까지 바뀌느냐입니다. 축구 팬들이 원하는 것은 특정 인물의 퇴진뿐 아니라, 감독 선임 과정과 예산 집행, 의사결정 구조가 투명해지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앞으로는 핵심 의사결정권자와 주요 간부들이 교체될 가능성은 비교적 있지만, 행정조직 전체가 한 번에 새로 구성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대신 몇 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적 쇄신과 제도 개편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더 현실적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