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동물을 키우는것은 연습을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초보네 아니네를 말할 수 없고 시작과 동시에 프로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 생명을 책임지는것이고 한번 키우게 되면 취소버튼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적게는 10년 많게는 30년까지 그 생명체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동물을 키울때는 "나는 동물과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진지하고 진솔한 고민을 해보는게 옳습니다.

특히 앞으로 30년동안 그 생명체와 동거를 할 미래가 대략적으로 그려지는 상태에서 결정을 하셔도 늦지 않으며

반쯤 전문가 수준으로 동거생활을 영위해 나가셔야 하는것이라

같이 살아가기 쉬운 동물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쉬운것을 찾으신다면 차라리 랜선 강아지나, 랜선 고양이를 더 추천드릴 뿐이죠.

우선은 본인이 어떤 성향인지 고민하시는게 어려우시다면 강아지를 키우는것에 관계한 책과 고양이책을 각각 1권씩 정독해 보시고 본인의 성향이나 삶의 궤적을 두고 다시 고민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유튜브나 블로그, 지식인, 카페 등 클릭유도로 돈벌이 하는 사람들의 파편화된 지식은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는 저자가 작성한 책을 이용해서 정보를 습득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향후 30년의 계획을 짜기 위한 노력인데 그정도 책은 충분히 읽으시는게 어려운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