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표지자검사 수치 높게나왔어요 .
안녕하세요 고환암 1기 환자이고 추적검사만 진행중인 사람입니다 7월달에 첫 추적완료하였고 복부 흉부 ct찍었지만 특이사항 아예없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2월 다른 병원에서 건강검진중 암표지자 검사가 있어가지구 진행했는데
의사분이 폐암수치가 정상보다 아주조금 높다고 하는데 자기생각에는 xray에서는 보이는게 없고 수치도 아주 조금 높은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하시는데 불안해서 질문 올립니다. 최근에 복부초음파에서는 다른장기들도 이상은 없다고 했구요. 폐는 본건 아니지만
혹시 7월달에서 12월달 사이에 폐암이 생길수도 있나요?
참고로 고지혈증 및 부고환염으로 고지혈증약 항생제 먹고있는 상태입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향후 담당선생님 진료를 보실 때는 궁금한 것을 모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환자분을 직접 진료 보시는 선생님만큼 환자분을 잘 알고 그리고 책임감 있게 대답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불안해서 인터넷에 질문을 하셨는데 담당선생님과 다른 이야기가 나오면 그 때는 어쩌실 것인가요? 검증이 되지 않은 불특정 다수의 의견(이건 대답하는 사람이 의사이든 의사가 아니든, 대학병원 교수인 의사던 외국의 세계최고 대학의 교수 의사인든 그런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과 책임감 있게 설명하는 검증된 의사의 의견은 옳고 그르고의 차원을 떠나서 비교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인터넷에 문의하는 경우는 실제 의사를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고려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우선 대전제는 담당선생님께 진료를 받았고 그걸 확인하셨다면 그것이 옳습니다.
여기에 추가를 한다면 암표지자가 해당암과 1:1로 대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질환에서 상승할 수 있지만 특히 해당질환에서 상승하는 경우가 유의미하다는 것일 뿐이지요. (고환암에서 자주 보는 종양표지자는 폐암표지자가 아니라서 참고만 합니다) 암표지자라는 것은 암환자에서 재발을 발견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정상인에서 암을 발견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지요. 따라서 폐암표지자가 의미를 같는 경우는 폐암환자에서 재발을 검출하는 경우입니다. 이를 정상인에서 검사를 하게되면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일부 외국에서는 정상인에서 암표지자 검사를 아예 하지 않고 있습니다. 환자분의 경우는 폐암 환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수치가 어마어마하게 높은 것도 아니고(정상보다 아주조금 높다고 하셨으니까요) 담당선생님도 문제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되시고 담당선생님도 신뢰가 가지 않고 7월달에서 12월달 사이에 암이 생기면 어떡해?라는 것으로 불안하시다면 방법은 간단합니다. 흉부CT를 다시 확인을 해보세요 저선량 CT를 촬영하시면 피폭에 대한 걱정도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반 CT보다 피폭량인 1/10~1/5 정도이거든요. 담당선생님고 CT를 촬영해서 확인하고 싶다고 하시면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을 터이니 반대하지 않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