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충격 후 뇌진탕 같은 증상은 CT로만 알 수 있는 건가요?
조금 전에 28개월 아이.. 벤치의자 모서리에 부딪혀 머리에 혹이 났다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보통 이런 일로 응급실에 가면 엑스레이 먼저 찍어보더라고요. 엑스레이 찍어서 이상 없으면 CT는 따로 안 찍어도 되나요? 뇌진탕, 뇌출혈 같은 증상은 CT로만 알 수 있는 거죠? 엑스레이 상으로 이상이 없어도 뇌진탕 진단을 받을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CT에서 뇌진탕을 감별할수있지만 28개월이고 특별하게 쳐지는등의 증상이 없다면 경과관찰을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뇌진탕은 CT 검사 결과를 참고하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임상적인 증상 및 소견들을 종합하여서 진단하는 질환입니다. 머리의 외상이 발생하였을 때에 CT 검사가 필수적인 것은 뇌진탕 때문이기도 하지만 뇌출혈의 가능성 때문인 것이 큽니다. 관련하여서는 CT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으며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뇌출혈 여부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엑스레이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CT 검사까지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엑스레이로는 두개골의 골절이 심한 경우에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개골 골절도 정확히 확인하려면 CT를 찍어보는게 맞습니다.
뇌출혈은 CT로 확인하는게 맞고 뇌진탕은 뇌 실질에 구조적으로 변화가 생기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CT를 찍어도 확인을 할 수 없습니다.
뇌진탕은 그저 두개골이 흔들리면서 그 안에 뇌가 관성에 의해서 충격을 받았다는 의미이며 이로 인해 두통, 어지러움, 의식소실, 기억상실, 구역질, 구토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임상적으로 진단을 하게됩니다.
안녕하세요. 염진희 의사입니다.
뇌진탕은 검사 없이 임상적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아이가 쳐지거나 구토를 하는 등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CT를 찍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x-ray로는 뇌출혈을 진단하기 어렵고, 뇌출혈 확인을 원하신다면 ct 를 찍어봐야 확인이 가능하나, 방사선 노출 등의 위해도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X-ray로 일단 골절 여부를 확인합니다. 골절이 있을 정도라면 충격이 크게 되니 CT를 찍어서 뇌 안의 문제도 같이 확인을 해 봐야 하지요. 엑스레이와 CT는 검사로 알 수 있는 항목이 달라서 필요하면 CT를 찍어야 합니다. 뇌진탕은 검사가 아닌 증상으로 진단하는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