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나 MRI를 보면 외상성인지 질병에 의한 뇌출혈인지 알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CT는 급성기 뇌출혈을 확인하는 검사이며, MRI의 경우 경색등 허혈로 인한 뇌손상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물론 영상결과를 통해 원인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지만, 환자의 임상상황, 과거력등을 종합하고, 검사결과와 함께 최종적인 결과를 유추합니다.

CT에서 출혈등이 일어나는 부위가 골절과 동반한다면, 외상과의 연관성이 있는 것이지만, 항상 일치하는 것 아니며, 말씀드린것처럼 환자분의 증상 발생 상황, 기저질환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보아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소견만 보아서 완벽하게 외상성인지 아니면 자발성인 것인지 감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보통 외상성 뇌출혈의 경우에는 경막외출혈 및 경막하출혈의 형태로 뇌출혈이 발생하고 자발성의 경우에는 지주막하출혈의 형태로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소견을 통해서 어느 정도 구분해볼 수 있으며, 외상에 의한 뇌출혈이라면 두개골 골절을 동반하거나 큰 혹을 동반하는 등의 간접적인 소견을 통해서도 감별해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외상의 경우 EDH, SDH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외부에서 봤을 때 찰과상 및 영상 검사 상의 뼈조직의 손상도 관찰됩니다. 질환에 의한 뇌출혈의 경우에는 뇌실질 안쪽에 출혈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