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혈관이 얼마나 막혔고 뇌졸중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는 어떤게 있을까요?
알아보니까 뇌mri나 mra는 너무 비싸고 그나마 가격이 싼 mri중에 diffusuon검사라고 있던데 그 검사 받으면 뇌 혈관 전체를 파악해 얼마나 막혔는지 알 수 있나요? 뇌 mri mra하고 차이가 큰가요?
뇌혈류 tcd검사는 혈관이 얼마나 막혔는지는 알 수 없는건가요?
경동맥 초음파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도 뇌 내부 문제가 있을 수 있나요?
검사만 받을수는 없는건가요? 의사쌤 진료를 거친후 허락을 받아야 검사를 받을 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일단 뇌혈관이 얼마나 좁아졌는지를 알 수 있는 검사는
말씀하신 내용중에서는 MRA 만이 가능합니다
diffusion MRI는 뇌경색을 조기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런 검사를 왜 받고 싶어하시는지 알고 싶네요
Diffusion 검사는 뇌경색이 생겼는지 여부, 어느 부위에 어느 정도 범위로 생겼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해당 검사를 통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느 헐관의 어느 부위가 막혔는지 등 정밀한 감별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보다 정밀한 뇌 MRI검사와는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뇌혈관이 얼마나 막혔는지 파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검사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각 검사는 그 목적과 정확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MRI(확산 강조 검사, Diffusion MRI) 는 뇌졸중과 같은 급성 뇌손상의 초기 징후를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그러나 뇌혈관이 얼마나 막혔는지, 즉 혈관의 협착 정도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 또는 CTA(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와 같은 추가적인 검사들이 필요해요
Diffusion MRI는 뇌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는 데 주로 사용되므로, 혈관 상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TCD(Transcranial Doppler Ultrasound) 는 뇌혈류의 속도나 흐름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로, 혈관이 얼마나 막혔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TCD만으로는 정확히 혈관이 얼마나 막혔는지, 혹은 협착의 정도를 상세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경동맥 초음파는 목에 있는 큰 혈관을 검사하여 혈류를 평가하지만, 뇌 내부의 혈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검사가 정상이라고 해서 뇌혈관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구요
검사는 의사의 진단 후 진행해야 하며, 진료를 통해 의사의 판단을 받고 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의사는 증상과 위험 요인을 고려하여 필요한 검사를 결정하고, 환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허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