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수술 후 철분제 처방 받고 위가 안 좋아서 아직 안 먹고 있는데, 그래도 복용해야 하나요?
수술 후 7일만에 병원 갔다 왔습니다. 수술 부위 소독도 하고 초음파도 찍었습니다.
식욕도 없고 음식을 잘 못 먹는다고 하니 철분제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아무 소리 않고 받아왔는데
집에 와서 먹으려고 하니 밥먹은 것도 잘 소화가 잘 안됩니다. 그래도 철분제는 섭취하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식욕이 떨어지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신체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철분제 복용에 대해 고민이 되실 수도 있겠네요. 일반적으로 수술 후 철분제는 몸의 철분 수치를 회복하고, 혈액을 통해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화가 어려운 경우 철분제를 바로 복용하기 보다는 복용 시기를 조절하거나 식사 후 소량을 천천히 섭취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철분제 복용 시 속쓰림이나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이를 담당하신 의사와 상의하셔서 다른 대체 요법이나 섭취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회복 중에 식사를 잘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조금씩 자주 드시면서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하실 것을 권장드리며 몸 상태가 나아질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의사가 철분제를 처방했다면 처방 목적(빈혈 예방, 상처 치유 촉진 등)이 있으므로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다만, 소화불량이나 식욕부진 등 불편감이 심하다면 복용 시점을 조정하거나, 의사와 상의해 다른 대안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