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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왕나비257
엉뚱한왕나비257

일본 왕조는 어떻게 여태까지 유지된건가요?

한 인물이 거대한 힘을 가지게 되면 기존의 있던 왕조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왕조를 세우는게 당연시 되었는데 일본은 어째서 기존의 왕조를 살려주고 쇼군으로써 통치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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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돌덩어리1599
      돌덩어리1599

      안녕하세요. 돌덩어리1599입니다.

      일본 왕은 일반적인 왕이 아니라 교황에 가까운 존재입니다

      실제 권력이 있었던 적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냥 명분증명서, 민심조종장치

      정도의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거꾸로 안전할 수 있었던 겁니다.

      천황이 되밨자 할 수 있는 일도 별로 없는데 굳이 사람들 욕먹으면서 할 이유가 없죠

      반대로 천황만 손에 넣으면 권력을 실컷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쇼군같은 군사독재, 셋칸의 섭정정치

      의원 내각제, 과두정 등등 그냥 왕만 바뀌는게 아니라 아예 통치구조가 바뀔정도로 잔뜩 바뀌는 거구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재빠른반딧불251입니다.

      일본'의 권력 구조는 고대까지는 천황이

      군주로서 직접 전국을 다스리는

      중앙집권적인 형태를 기본으로 했으나

      헤이안 시대 중기에 접어들어

      점차 천황가 또는 공가의 유력자가

      집정을 하거나, 섭정,관백을 독점하는

      후지와라가문에 의한 셋칸 정치로 바뀌었죠

      교토는 수도 특성상 천황가를 비롯한

      여러 정치 세력이 오랜 뿌리를 갖고 있고

      누가 정권을 잡아도 항상 정치 불안정은

      해소되지 않았기에

      자신의 근거지로 정치 중심을 옮겨

      정권의 안정과 항구적인 집권을 노렸어요

      이를 막부 개창, 혹은 막부 개막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