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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 만기가 많이 남은 상품의 주가변동

해외선물 만기가 몇년씩 남은 상품은 거래량이 단 1도 없는데

가격변동이 왜 일어나는건가요?

현물이랑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ETF도 아닌데 왜 거래량없이 가격변동이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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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

    해외선물의 장기 만기 상품에서 거래량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변동하는 현상은 선물시장 메커니즘과 가격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 현상은 크게 다음과 같은 요인들로 설명됩니다.

    (1) 호가 기반의 이론가격 조정

    선물가격은 실제 체결된 거래뿐 아니라 호가 (매수ㆍ매도 주문)에 기반하여 산정되기도 합니다.

    거래량이 없더라도 , 시장 참가자들이 제시하는 매수ㆍ매도 호가가 바뀌면 실시간 시세(price quote) 도 그에 따라 움직입니다.

    즉 , 체결된 거래가 없어도 호가 스프레드의 변화만으로도 가격이 움직이는 듯 보일 수 있습니다.

    (2) 선물 이론가치 (Fair Value) 에 따른 자동 조정

    선물의 가격은 해당 자산의 이론가치 , 즉 현물 가격에 시간가치와 금리 , 배당 , 보관비 등을 반영하여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 아래 공식을 사용한다면 ,

    • 선물가격= 현물가격 × e^(r-d)×T

    (r : 무위험이자율 , d : 배당수익률 , T : 남은 기간)

    현물 가격이나 금리가 바뀌면 , 만기 몇 년짜리 선물도 이론적으로는 가격이 변화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거래는 없더라도 시세가 조금씩 조정되는 것입니다.

    (3) 알고리즘 시스템에 의한 자동 동기화

    많은 거래소나 증권사는 백그라운드에서 이론가격을 반영해 시세를 업데이트하는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특히 CME , ICE 등 주요 거래소에서는 기초자산 가격변동에 따라 원거리 만기 선물의 시세도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거래량이 없어도 가격이 ' 움직이는 '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4) 연계된 시장 간의 가격전이 효과

    ETF 와 달리 선물은 직접적인 보유 자산이 없는 파생상품이지만 , 같은 자산군의 단기 선물 또는 현물 시장의 가격변화가 장기물 가격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최근물에서 강한 매수세가 있으면 장기물도 기대 인플레이션 , 수급 전망 등을 반영하여 가격이 함께 움직입니다.

    결론적으로 , 결국 장기 해외선물에서 거래량이 없어도 가격이 변동하는 것은 호가 변화 , 이론가격 조정 , 자동화 시스템 , 그리고 연계 시장의 전이 효과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이며 , 이는 선물시장 특유의 구조와 연산 로직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따라서 거래체결이 없어도 가격 변동은 시장의 ' 숨은 손길 ' 에 의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해외선물 만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어도 시세는 기준가 산정 등 시스템 상 이유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실제 거래 없이도 호가 갭, 이론가 반영, 유동성 제공자 LP의 조정으로 가격은 움직일 수 있습니다. ETF가 아니어도 기본적으로 가격은 시장 기대를 반영하므로 변동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해외선물은 만기가 많이 남고, 거래량이 없어도 가격변동이 발생하게 되는 이유는 행사금액(사장상황에 맞게 저절로 생기는 기준가격)이 계속 상승하면 할수록 콜옵션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고, 기초자산의 금액이 상승하는 경우,(콜옵션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 풋옵션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 변동성과 잔존만기 등의 요인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