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뱀과 싸우는 영상을 봤는데 뱀의 머리는 재빨리 때리면서 정작 고양이는 한 번도 물리지 않는 걸까요?

고양이가 동작이 엄청 빠르던데 결국에는 뱀이 공격을 많이 당해서 죽어버리더라구요.

고양이가 잽을 날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보기는 했는데 의외로 포기하지 않는 뚝심이 강하더라구요.

고양이가 한 번도 공격 당하지 않고 이길 수 있는 비결이 뭔가요? 다른 동물과 달리 특별한 능력이 있는 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양이가 뱀의 공격을 피하며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압도적인 반응 속도와 반사 신경에 있습니다. 고양이의 반응 속도는 약 20밀리초에서 70밀리초 사이로 측정되는데 이는 뱀의 공격 속도보다 약 3배에서 4배 가량 빠릅니다. 뱀이 근육을 수축하여 송곳니를 뻗는 물리적인 시간보다 고양이가 위험을 감지하고 몸을 뒤로 물리거나 앞발을 휘두르는 시간이 더 짧기 때문에 공격을 가볍게 회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유연한 척추와 발달한 근육을 바탕으로 공중에서 자세를 즉각적으로 제어하며 뱀의 공격 궤적에서 신속히 벗어납니다. 뱀이 한 번 공격을 시도한 뒤 다음 공격을 위해 몸을 추스르는 짧은 틈을 타 고양이는 빠른 앞발 타격으로 뱀의 머리나 신경계를 반복해서 공격하여 무력화합니다. 이러한 신체적 우위와 타고난 사냥 본능이 결합하여 독이 있는 위험한 상대와 싸울 때도 치명상을 입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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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고양이는 원래 포식자로 진화한 동물이라, 작은 움직임에도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반응 시간과 근육 수축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즉 신경 신호 전달과 근육 협응이 뛰어나기 때문에 뱀이 공격을 시작하는 순간을 보고 거의 반사적으로 회피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뱀은 빠른 타격 능력을 갖고 있지만, 공격은 한 번에 정확히 맞히는 방식입니다. 고양이의 특징적인 행동이 말씀하신 것처럼 잽처럼 툭툭 치는 앞발 공격인데요, 이 행동은 단순 공격이 아니라 거리 유지왼 상대 반응 유도의 역할을 합니다. 즉, 뱀으로부터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계속 건드려 뱀의 공격 타이밍을 빼앗고 지치게 만드는 전략입니다. 또한 고양이는 몸이 매우 유연해서 순간적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고점프력이 좋아 빠르게 뒤로 물러날 수 있으며 발바닥과 발톱을 이용해 짧은 접촉만 할 수 있다보니 뱀의 이빨이 닿기 전에 이미 몸을 빼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머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뱀에게 가장 위험한 부위가 바로 머리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계속 타격하여 뱀이 제대로 된 공격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상 물리지 않는 것은 아닌데요 특히 독을 가진 뱀의 경우, 한 번만 제대로 물려도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자연에서는 고양이가 뱀에게 물려서 죽는 경우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감사합니다.

  • 무엇보다 가장 큰 비결은 뱀보다 약 3~7배 빠른 반응 속도에 있습니다.

    뱀의 공격 속도가 대략 44~70ms라면 고양이는 20ms 정도로 반응하기 때문에 뱀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퇴화한 쇄골 덕분에 유연한 신체는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는 회피 기동도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는 뱀의 사거리 밖에서 잽으로 머리를 때리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입니다. 또 뛰어난 동체시력으로 뱀의 근육 떨림을 보고 공격 타이밍을 미리 예측하기도 하죠.

    좀 더 간단히 비유하면 고양이에게 뱀의 공격은 슬로우 모션 처럼 보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