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의 허리디스크면
잘 관리하면 죽을 때까지 허리를 잘 쓸 수 있나요? 아직 33세인데, 허리디스크가 심해요. 20살에 50대의 허리라고 판정을 받았고 지금은 훨씬 더하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지만 몸이 디스크를 이물로 인식해서 먹은 상태라서 수술을 안해도 된대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탈출된 디스크가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하신것 같습니다.
디스크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요추 전만을 잘 지켜주는겁니다.
찢어진 피부가 붙듯이 찢어진 디스크도 자연적으로 회복이 되는데 요추전만 자세를 잘 지켜주셔야 다시 찢어지지 않고 잘 아물겠습니다.
디스크 질환은 정말 딴거 없고 요추전만 자세, 신전운동만 잘 해주시면 되고 통증이 너무 심한 상태에서는 주사치료, 온열치료, 전기치료, 진통제로 통증만 잘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잘 관리하시면 충분히 수술적 치료 없이 유지할수 있습니다. 디스크 수술은 필수가 아니기에 허리에 좋지 않은 동작을 피하시고 척추 기립근을 강화할수 있는 운동을 꾸준하게 하면서 경과를 보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꾸준하게 의료기관에서 허리 상태를 경과 관찰 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고 유지된다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미래의 일은 어떻게 될지 예상할 수 없겠습니다.
관련 전공은 아니지만, 디스크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 (감각저하, 근력저하 등)이 심해지거나,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아니라면, 관리하며 관찰할 수는 있습니다.
단 현재 허리 디스크가 심하시다면... 시간이 지나면 시술의 필요성은 있을 가능성이 높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