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만나고 난 후 헤어지면 갑자기 안하던 행동을 해서 문의합니다

Question

14년 동안 가족들과 강아지 2마리와 한집에 살면서 오랫동안 같이 생활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들도 성장해서 분가하게 되고 저도 일 때문에 잠시 떨어져 지내게 되어 가끔 집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집에 가게 되면 엄청 좋아서 반기고 같이 산책도 하면서 평상시처럼 지냈습니다

그런데 저랑 헤어지고 난 후 와이프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증상이 이상하다고 하더라구요

. 음식을 전혀 입에 대지 않는다

. 방석에 웅크리고 앉아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고 와이프가 움직여도 전혀 반응을 안한다.

등등 전에는 보이지 않던 모습을 보여서 몹시 걱정이 됩니다

강아지들도 우울증도 있고 사람처럼 감정이 그런 것인가 궁급합니다

박주찬 수의사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원래 지내던 사람 혹은 동료강아지와 분리되거나 그러면 우울증 증세나 분리불안 증세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강아지 뿐만 아니라

축사 내에서 사육되는 소들에게도 나타납니다. 갑지가 한 칸에서 살던 친구 소가 장으로 팔려나가면 며칠 동안 밥 안먹어서 농가에 손실을 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은수 수의사 · Answer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예, 이를 두고 팸로스 syndrome이라고 부르고 주인의 사별이나 헤어짐에서 충분히 우울감과 정신적 충격을 받습니다. 통상 자해성 강박증 증세가 보이지 않으면 치료 대상으로 보지는 않으나 우울감을 줄이기 위해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의 강아지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을 충족시켜 주는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