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트업 투자 시장은 전체적인 투자 금액이 작년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으나, 자금이 일부 우량 기업에만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매우 심화된 상태입니다. 투자 시장의 외형적 지표를 보면 대형 메가딜이 연이어 성사되면서 분기별 총 투자 집행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장 전반의 온기가 아니라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받은 후기 단계 기업이나 대형 스타트업 위주로 자본이 집중된 결과입니다. 반면 아이디어 위주의 초기 창업 기업이나 시드 단계 스타트업에 집행되는 투자 건수는 오히려 감소하며 초기 자금줄이 마르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벤처캐피탈들은 실패 확률이 높은 모험적 투자 대신 재무제표가 증명되거나 단기간에 수익 전환이 가능한 안전한 투자처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