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경제

무역

청춘만화
청춘만화

아세안 장관회의 간다는데이게 실제로 통상무역에 영향이 있을까요?

뉴스 보면 통상본부장이 아세안 회의 간다고 시끄럽던데, 솔직히 이런 외교 일정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게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아세안 쪽으로 수출 조금 하고 있어서 관심이 가긴 하는데, 혹시 진짜로 관세나 규제 완화 같은 걸 기대해도 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아세안 장관회의 같은 자리가 언론에선 외교 이벤트처럼 비치지만 통상 현장에서는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보통 이런 회의에서 바로 관세 인하가 발표되진 않지만 특정 산업 협력이나 비관세 장벽 완화 논의가 공식 의제로 오르면 그게 후속 협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아세안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고 FTA 네트워크도 얽혀 있어서 장관급 회의 발언 하나가 실무 협의 테이블로 내려오는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수출 규모가 크지 않아도 원산지 증명 간소화나 통관 절차 개선 같은 합의가 나오면 중소기업도 체감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아세안 장관회의는 단기적으로 관세를 바로 낮추거나 규제를 풀어주는 성격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통상본부장이 직접 나가서 얘기하는 건 우리 기업들 애로사항을 공식 의제로 올리고 협상 테이블에 심어두는 과정이라서, 몇 년 뒤 제도 개선이나 통관 간소화로 연결될 여지는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당장 효과보다 네트워크 확보나 시장 신호를 읽는 게 중요하고, 특히 농식품소비재 같은 업종은 아세안이 성장 시장이라 분위기를 미리 보는 정도의 의미가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장관회의의 결과에 따라 어떠한 정책이 급격히 변동되는 상황은 많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비관세장벽에 대한 해소나 농축산물 시장 개방 등 여러가지 사항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세안장관회의의 참여를 통해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관한 사항도 미국과 논의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tn.co.kr/_ln/0102_202509230000216902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사실상 큰 규제 완화를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느정도 합의나 큰 범주내에서의 협의는 가능하지만 이러한 회의에서 실무안이 나오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당 합의내용을 기초로 추후에 실무안이 나온다고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