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입안에 생긴 병변과 덜렁거리는 느낌, 그리고 피물집 때문에 구강암이 아닐까 걱정이 크셨겠습니다. 올려주신 사진과 적어주신 증상으로 미루어 30대 남성에게서 사진과 같은 양상으로 나타난 병변이 구강암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구강암은 보통 40~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며, 초기에는 통증이 잘 없고 '단단하게 굳어 있거나(경화)', '잘 아물지 않는 궤양', '경계가 불규칙한 허연 또는 붉은 반점' 형태로 수주 이상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진만으로는 제한적이나 입안 점막이 치아에 물리거나 자극을 받아서 씹혔을 때, 아물면서 살짝 튀어나온 조각처럼(덜렁거리는 조직) 자라나는 양성 종양(혹)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적고 만졌을 때 말랑하거나 부드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반대쪽에 생겼다는 피물집이나 현재 부위는 음식을 드시다가 뺨 안쪽 점막을 나도 모르게 살짝 씹었거나 마찰을 일으켜 점막 아래에 피가 고인 혈종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입안 점막은 조직이 연해서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물집이나 혈종이 생깁니다.
그 외, 피로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일시적으로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가까운 치과(구강내과 또는 구강외과)나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