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엄마한테 배신감 느껴요 저 이제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고3이고 수학학원은 많이 다녔지만 맞는 곳이 항상 없었어서(때리고, 못하면 갈굼) 수학이 너무 싫고 하는게 항상 두려웠어요
그리고 한달전부터 동생이 자기 학원이 좋다고 계속 말하길래 다니기 시작했어요 제가 거의 수학이 노베인지라 부족해서 단체수업인데 저만 과외식으로 해주시기로 했는데요 물론 저만 과외식으로 하는게 아니라 2~3명정도 더 있대요
근데 얼마전 중간고사가 끝나고 노동절에 4시간 수업하는데 어려운 부분을 해서 제가 엄청 어랴워하고 질문하시면 대답도 잘 못하고 막 머뭇거렸거든요,, 그러니까 왜 이쉬운걸 못하냐면서 이게 그렇게 어랴워? 뭐가 어랴워?!? 막 이러시고… 완전 저 주눅들게 하셨거든요 왜 이게 이런 원리냐고 질문하면 지금 너가 이걸 다 할시간이 부족하니까 걍 암기하라는건데 그걸 질문하면 어떡하냐고 하고,, 그거 때문에 집에와서 펑펑 울었거든요 선생님한테 깨지는것도 모잘라서 4시간동안 학원에 있고.. 거기다가 어린이날에는 저를 4시간 30분동안 수업을 들으라고 하셔서 진짜 이 악물고 수업 들었거든요… 그래서 아침부터 완전 예민한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아침부터 엄청 엄마아짜한테 화내고 찡찡대고 그래서 아빠랑 싸우고 울고…
그래서 엄마가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내가 선생님한테 전화할거야!!! 엄마가 꼭 전화할게” 이랬거든요?!? “엄마 절대 전화하지마 나 싫어 하면 엄마랑 말 안할거야!!” 이랬거든요 근데 오늘 우연히 엄마 핸드폰을 봤는데 문자로 선생님이랑 통화한 내용이 있고 선생님이 막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신경써주겠다는 문자를 봤어요… 그리고 엄마는 저희 딸 칭찬도 많이 해주세요~ 오늘은 쉬운것만 했다고 하더라고요~ 막 이런말도 하고… 뭔가 괜히 엄마한테 배신감 느끼고 심장이 철렁했어요 괜히 선생님한테 제가 찡찡대고 화낸거 다 말한것 같고 제가 막 수학 힘들다고 말한거, 선생님이 저한테 화내신거, 제가 수학 너무 힘들다고 해서 아빠랑 싸운거 모조리 다 말한거 같아서 불안해요 선생님 얼굴 이제 어떻게 봐요?!? 저 너무 싫어요 너무 불편해요 이제…
잘 생각해보면 선생님이 어린이날에 저한테 “힘들다고 너무 찌찡거리지 말고, 너가 찡찡거리면 엄마아빠도 같이 화나잖아 잘하고 있어 포기만 안하면 돼” 이런 말을 갑자기 왜 하시지? 이런 생각했었는데, 그게 엄마랑 통화하셔서 한건가 봐요 저 어떡해요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