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도대체 발톱 왜 이런 걸까요 무좀일까요 뭘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몇몇 피부과를 갔는데 어디는 무좀균이 보인다하고

어디 피부과는 무좀 아니다라고 하시고

그럼 왜 이러냐 하면 모르겠다하시고..

혹시 정확하게 진단가능 할까요???

현재는 피부과에서 주1회 오니코 레이저와 처방받은 쥬블리아 하루 한 번 저녁엔 케라셀 바르는 중입니다

근데 어찌 이렇게 치료받고 바르면 바를수록 각질이 더 심해지는 느낌이에요

사진처럽 각질처럼 보이고 푹 패인 굴곡도 보입니다

이 발톱 도대체 왜 이런 거며

정상 발톱이 되려면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치료를 하면 될까요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발톱 색이 변하거나 두꺼워지는 건 무좀일 가능성이 크지만, 외부 충격이나 영양 문제로 생기기도 해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집에서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약을 처방받으시면 금방 좋아지실 거예요.

    평소 발을 씻은 뒤에는 물기가 남지 않게 구석구석 잘 말려주는 습관도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을 보면 발톱 전체에 걸쳐 표면이 백색으로 혼탁해지고, 층상으로 들뜨며 갈라지는 양상과 함께 세로 방향의 굴곡(융기와 함몰)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발톱 가장자리 쪽으로도 박리 소견이 보입니다.

    여러 피부과에서 의견이 엇갈린 것은 이 양상이 조갑진균증(손발톱무좀)과 비진균성 조갑이영양증(nail dystrophy)이 육안으로 매우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조갑이영양증은 무좀균 없이도 발톱 기질(nail matrix)이 손상되거나 만성적으로 자극을 받을 때 발생하며, 건선·편평태선·반복적 외상·습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진단의 핵심은 KOH 도말 검사와 진균 배양 검사인데, KOH는 위음성률이 30%에 가깝고 배양은 4주에서 6주까지 소요되기 때문에 단순 현미경 검사 한 번으로 '있다, 없다'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PAS 염색을 이용한 발톱 조직검사가 가장 정확도가 높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치료에 대해 말씀드리면, 쥬블리아(efinaconazole)는 조갑진균증에 유효한 외용 항진균제이나, 진균이 원인이 아닌 조갑이영양증에 사용하면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각질 박리가 심해 보이는 느낌이 드실 수 있습니다. 케라셀 역시 각질 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표면이 더 들뜨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오니코 레이저는 진균 치료 보조 수단이므로, 진단이 불확실한 상태에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권고드리고 싶은 방향은, 조직검사(발톱 일부를 채취해 PAS 염색)가 가능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확진 검사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진균이 확인되면 경구 항진균제(itraconazole 또는 terbinafine) 병용이 외용제 단독보다 완치율이 훨씬 높습니다. 반대로 진균이 아닌 이영양증으로 확인된다면 원인 질환(건선, 편평태선 등)에 맞는 치료로 전환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진단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치료를 지속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의 낭비가 될 수 있으므로, 확진 검사를 먼저 받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다음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