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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을 펼쳐라
네 꿈을 펼쳐라23.01.28

조문할 때 인사말을 알고 싶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니 경조사를 챙겨야 할 경우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봉투를 해야할 일도 많아지고...

경사시에는 괜찮은데 조문할 때는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지 매번 고민입니다.

-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경우 문상가서 어떻게 인사를 해야하나요?

- 아는 분의 자녀가 돌아가셨다면 어떻게 인사를 해야하나요?

- 호상이라고 말하는 경우는 어떻게 인사를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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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것저것 정확히 하려면 구글링하여 찾아보셔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좋은 방법은 경건한 자세로 상주와사망한 사람의 관계를 알고 ? 이렇게 가시어 얼마나 슬픔이 크십니까 라고 하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상 할 때에는 고인에게 재배하고 상주에게 절한 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물러나오는것이 일반적이며 전통적인 예의입니다. 상을 당한 사람을 가장 극진히 위로해야 할 자리이지만 그 어떤 말도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 없다는 뜻이며 오히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더 깊은 조의를 표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경우-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자녀가 죽은 경우- 참경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호상일 경우- 조문시 호상이라는 말은 함부로 해서는 안되기때문에 호상여부를 함부로 가리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죽은 이의 대상에 따라 구분하기 힘들다면, 진심어린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큰 슬픔에 위로를 전합니다. 뭐라 위로의 말씀을 올려야 할지 심히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신 슬픔이 얼마나 크실지 가늠 조차 어렵습니다. 고인의 편한하고 안락한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등의 위로 말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상제의 부모인 경우

    "상상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친환으로 그토록 초민하시더니 이렇게 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환중이시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 뵙옵지 못하여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토록 효성을 다하셨는데도 춘추가 높으셔서 인지 회춘을 못하시고 일을 당하셔서 더욱 애통하시겠습니다."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망극이란 말은 부모상에만 쓰입니다.

    + 상제의 아내인 경우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옛말에 고분지통이라 했는데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 고분지통(叩盆之痛) : 아내가 죽었을 때 물동이를 두드리며 슬퍼했다는 장자(莊子)의 고사에서 나온말.

    + 상제의 남편인 경우

    "상사에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백씨(伯氏)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이 오죽하시겠습니까"

    * 할반지통(割半之痛) : 몸의 절반을 베어내는 아픔이란 뜻으로 "형제자매가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

    * 백씨(伯氏) : 남이 맏형의 존댓말

    * 중씨(仲氏) : 남의 둘째형의 높임말

    * 계씨(季氏) : 남의 사내 아우에 대한 높임말

    + 자녀가 죽었을 때 그 부모에게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참척(慘慽)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참경(慘景)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 참척(慘慽) :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는 일

    * 참경(慘景) : 끔찍하고 참혹한 광경


    ※ 조문 시 유의사항

    유족에게 자꾸 말을 걸어 장례진행에 불편을 주거나 유족에게 정신적 부담을 주지 말아야 되며,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말고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고

    조문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 하도록 합니다.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족에게 상세하게 묻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