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 벽에 많이 붙어있는 사랑벌레 많은 이유가 뭔가요?
며칠 전부터 까만 사랑벌레가 아파트 고층 벽에 많이 붙어있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왜. 이렇게 벌레가 많아진걸까요? 언제나 없어질려나?? 아시는 분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러브버그는 몇년 전 부터 여름이 되면 대량발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량발생하는 지역의 범위가 해가 바뀌면서 조금 씩 더 넓어지고 있는데요.
대량발생의 원인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산림환경 파괴 등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 성체는 수명이 약 일주일 정도이기 때문에 대량발생 현상은 약 1~2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안녕하세요. 문지현 전문가입니다.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평년보다 상승한 기온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사랑벌레(장수풍뎅이)가 많이 목격되는 주요 이유는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따뜻한 봄 날씨가 일찍 찾아오면서 땅 속에서 겨울을 난 사랑벌레들이 일찍 깨어나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시화로 인해 이들의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인공 구조물인 아파트 벽면에 모여드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사랑벌레들은 밝은 빛에 끌리는 특성이 있어 도시의 밝은 조명에 유인되기도 합니다. 이들의 출현은 보통 봄철에 집중되며, 짝짓기와 산란을 마치면 자연스럽게 개체 수가 줄어듭니다. 일반적으로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가 절정기이며, 이후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개 초여름이 되면 그 수가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
러브벌레는 현재 대량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여름의 온도와 습도환경이 러브벌레의 생육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주로 미국에서 보여지는 러브 벌레는 기후변화와 나라간 교육을 통해 많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위해해충은 아니며 수명은 상대적으로 짧은 편입니다.
습기있는 토양이나 부패 유기물에 알을 낳아 부화되면 유충은 약 120일간 자라며 퇴적물을 먹이삼아 성장합니다. 약 7일간의 번데기 생활을 거치고 성충이 되는 러브벌레는 딱 3~4일 정도만 활동하는데 먹지도 않으며 번식을 목적으로 활동하다가 번식 직후, 알을 낳은 후 죽습니다.
수명이 매우 짧기에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한번에 많은 알을 낳기에 당분간은 ... 견디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러브버그'의 공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인데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과 도시의 열섬현상 등을 이유로 대량의 러브버그들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생긴 것은 징그럽지만 실제로는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 않을 뿐더러 진드기 등을 박멸해주기 때문에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러브버그의 경우 성충 수컷의 수명은 3~5일, 암컷의 수명은 7일 내외로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에 의하면 최대 7월 중순까지 출몰할 것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러브버그는 미국 파리의 외래종이며 인체에 무해합니다. 개체수 증가의 원인으로는 살충제 남용, 기후 변화 등이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다시 사라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