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신 변화는 “뼈 문제”라기보다 실리프팅 이후 연부조직의 재배치로 앞볼 볼륨이 줄고, 상대적으로 광대가 도드라져 보이는 전형적인 패턴에 가깝습니다. 이 경우 추가로 당기는 시술을 더 하는 것은 대개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측면 볼륨이 더 강조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앞볼(중안면, malar fat pad) 볼륨을 선택적으로 회복시키고, 필요 시 측면의 과도한 부각을 완화하는 “균형 재설정”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옵션은 소량의 필러 또는 자가지방이식으로 앞볼과 눈 밑-앞볼 경계(tear trough–midcheek junction)를 자연스럽게 채워 주는 것입니다. “필러를 하면 얼굴이 더 커진다”는 우려가 흔하지만, 측면이 아니라 앞쪽에 소량을 정확히 배치하면 오히려 정면에서 폭이 줄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량·부정확한 주입이 문제입니다.
광대가 과하게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에는 보톡스를 이용한 교근 축소(사각턱 보톡스)가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안면 폭을 줄여 전체 비율을 보정하는 효과입니다. 반면 광대 자체에 지방분해 주사나 강한 레이저를 반복하는 접근은 피부 처짐이나 불균형을 악화시킬 수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피부가 얇아지고 처짐이 동반됐다면 고주파(예: 써마지 계열)나 초음파 리프팅(예: 울쎄라 계열)을 “당김” 목적이 아니라 피부 타이트닝 보조로 제한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미 실리프팅을 받은 상태라면 에너지 장비의 강도와 층을 보수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추가 리프팅보다 앞볼의 정밀한 볼륨 보충이 1차 선택이고, 필요 시 교근 보톡스로 하안면 폭을 보정하는 조합이 현실적입니다. 시술 전에는 사진 기반으로 중안면 볼륨 결손 위치와 광대 돌출 인상을 함께 분석해 과량 주입을 피하는 계획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