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자만 군대가는게 차별, 불이익이라고 느껴지시나요?

인스타를 보다보니 여러 글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일단 저는 군대에 가고싶은 여중생입니다.

저출산 문제로 군대인원 부족한거 충분히 알아요

인원이 부족하면 몸 건강한 여자가 군대 가도 된다는 입장이에요.

솔직히 길거리 군인들 보면 나라 지켜줘서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가끔씩 비타500사서 감사합니다 하고 드리기도 합니다..

근데 인스타 댓글만 보면 정말 인류애가 뚝뚝 떨어져요

임신 출산 안하는데 군대 왜 안가냐. 남자만 너무 불이익 받는거 아니냐 여자 인생 진짜 편하다 등등..

또 남자는 군대 안가면 감옥 가는데 임신출산 안하면 감옥 가야하는거 아니냐 라는 영상들도 봤구요..

왜 남성분들은 군대가 불이익,손해라고 생각하는거죠?

억지로 가서? 솔직히 기분 나쁠 순 있겠는데

그게 그렇게까지 억울하고 불이익이고 인생에 손해 피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여자 기준으로 보죠

평균적으로 13세 쯤 생리를 시작합니다

우리가 원한거에요? 원해서 시작하는 생리입니까?

여자가 생리 한다고 불이익이고 손해하고 떠들어대는거 보셨습니까? 생리 1년 6개월하면 끝나나요? 끝나는 기간을 50살로 잡아봅니다. 한달에 한 번 일주일 하죠

계산해보면 여자가 생리를 하는 기간은 3108일 입니다

한달인 30일로 나눠보면 약 103개월이 나오게되죠.

이 때 아이 2명을 낳는다고 가정해서 생리를 안하는 10개월 2번 20개월을 빼면 약 80개월정도입니다

남성분들 군대가는 1년 6개월=18개월이죠.

거의 4~5배 여자가 피해보는 기간이 많은데

여자가 불이익을 받고 있는건가요? 여자도 생리하는 만큼 돈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따지면?

물론 남성분들이 군 복무로 시간•진로•신체적 부담을 겪는다는 건 사실이고 저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책임을 ‘여자는 편하게 산다’거나 ‘여자도 임신 안 하면 감옥 가야 한다’로 확장할 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생리·임신·출산 역시 여성이 선택해서 받는 군 복무와는 다른 종류의 신체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의 부담을 경쟁시키기보다, 누구에게 어떤 부담이 사회적으로 부과되고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 라는 입장입니다 특히 “남자는 군대 가는데 여자는 아무것도 안 한다”는 식의 주장은 여성의 삶에 존재하는 다른 부담들을 전부 지워버리는 것 같다고 느껴요

군대 갔다오고 지났으면 3~40대라는건데

어쩜 그렇게 생각이 미성숙할 수 있는건지 참 의문이네요? 여자 군대 간다고 해도 여자는 과학적으로 남자보다 체력,힘이 약하기 때문에 훈련 강도가 낮을건데

그거가지고 꼬투리 또 잡으실건가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는 당연히 불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 2년을 보내면서 배우는 것도 있겠지만 시간을 무시하지 못합니다. 그 시간에 계획하신게 있다면 그걸 했을때 시간… 저는 불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스타나 커뮤니티 댓글 보면 진짜 기운 빠질 때 많죠.

    어린 학생인데도 이런 사회적 문제나 갈등에 대해 깊게

    고민해본 게 참 기특하네요.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핵심만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1. 남성들이 군대를 '손해'나 '불이익'으로 강하게 느끼는 이유

    • ​인생의 황금기 단절

    취업, 진로, 대인관계 등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20대 초반에

    1년 6개월(육군 기준) 동안 사회와 단절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 ​법적 강제성과 처벌

    자발적으로 가는 게 아니라 안 가면 전과자가 되는 '법적 의무'라는 점에서 오는 강제성과 피동성이 큽니다.

    • ​상대적 박탈감

    또 다른 사람들은 그 시간에 사회 경험을 쌓고 돈을 벌고 자산을

    모으는데, 자신만 뒤처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기 때문입니다.

    ​2. 생리/출산과 군 복무 비교가 왜 갈등을 낳을까?

    ​

    • 부담의 성격 차이

    생리나 출산(경력 단절 포함) 역시 여성의 삶에 엄청난

    신체적/사회적 부담이자 고통인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국가가 법으로 강제하고 불이행 시 감옥에 보내는

    '병역 의무'와 생물학적 현상/선택(또는 개인 계획)의 영역인

    출산은 태생적인 성격과 제도의 결이 다릅니다.

    ​비교의 함정

    "남자가 더 힘들다 vs 여자가 더 힘들다"라며 1:1로 비교하기

    시작하면 상대방이 겪는 고통을 깎아내리고 서로 혐오하는

    소모전으로 흘러가기 딱 좋습니다.

    ​3. 결론

    ​남자는 군대라는 공적 의무와 그로 인한 경력 단절의 부담을

    겪고 여자는 생리/출산/육아로 인한 신체적 제약과 경력 단절

    이라는 거대한 부담을 안고 살아갑니다.

    "누가 더 피해를 보냐"라며 서로를 공격하기보다, 각 성별이 겪는 구조적인 부담을 인정하고 사회적으로 어떻게 보완해 나갈지를

    보는 게 맞습니다.

    인터넷 극단적인 댓글들에 너무 상처받거나 흔들리지 마세요!

  • 안녕하세요. 저도 여자기때문에 생리에 대한 고통을 잘 알고 있어요. 군대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고 정답이 없다는 생각도 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가장 나은 방법이 필수로 가게끔하는걸 남성으로 지정한 이유는 질문 작성자님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여성들은 생리를 하고 정말 이게 남자들은 뭐 별거 아니다 이러지만... 정말 안 겪어보면 모르는 일이죠...  생리통은 사람마다 다르다 해도 보통은 통증이 있고 심한 사람들 너무 많아요.. 일상적으로도 계속 생리대를 갈거나 새지 않는지 신경쓰다보니 너무 불편하고 힘듭니다.. 그리고 체력적으로 남성들이 평균적으로는 여자보다는 좀 더 강한 편이 많으니까 (예외가 있지만) 저는 남성들이 군대를 간다라는게 현실적으로는 가장 나은 방안일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현실적으로 전쟁이 나면 남성들이 좀 더 힘이 된다고는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하지만 저는 여자들도 군대를 가게 된다면 남성들과 좀 다르게라도 가는것도 좋다고는 생각해요. 다 같은 국민이니까요. 

  • 미국 같은 경우는 군대가 선택이라서

    아무래도 분단 국가인 상태로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나라 정황상 군복무가 의무인게 문제 인것 같아요

    그래도 몇년 전부터 군대에서 핸드폰 사용도 가능하고

    복지도 아주 좋아지고 또 전공이나 커리어를 살린

    부대 지원도 가능하니.. 많이 좋아지긴했습니다...

    물론 1년 6개월에서 2년이라는 시간을

    원치 않는 곳에서 보내는 건 너무 곤욕이지만요 ㅠㅠ

  • 안녕하십니까! 만나서 반가워요.

    저는 내추럴한꿀ㄹ벌입니다 답변드릴께요

    20대 청춘의 소중한 시간을 나라에 바쳐야 하니까요.

    경력 단절이나 사회적 손실을 크게 느끼는 편입니다.

    서로의 입장 차이를 조금씩 이해해주면 좋겠네요~

    부족하지만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즐거운하루보내세요

  • 남자만 군대를 가는 건 명백한 차별은 맞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생리 현상을 예로 드셨는데요 그것은 이제 인간이 한게 아니라 자연이 한 거잖아요 근데 군대는 인간이 의무를 부여한 것이기 때문에 서로 다르게 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세상에 잘생긴 사람이 있고 못생긴 사람이 있습니다 장애인 분들도 있고요 그리고 그러면 이제 못생긴 분들이나 장애인 분들은 살아가면서 인생이 좀 힘든 점인들이 많잖아요 그리고 잘생긴 분들은 살아가면서 편하게 살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득을 많이 보고요 하지만 우리가 잘생긴 분들한테 잘생기고 건강한 분들한테 세금을 많이 내라고 하진 않잖아요 왜냐하면 그건 그냥 운이니까요 그래서 질문자님이 승리를 하시는 것도 그냥 운이에요 인간이 시킨게 아니고요 근데 군대는 인간이 시킨 거기 때문에 우리나라 헌법에서 평등권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국방의 의무는 힘든 것이잖아요 그 병력이라는게 그러면은 원래 공평하게 하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공평하지 않게 공평하게 하지 않았으니까 명백한 차별은 맞습니다 이것은 헌법재판소에서도 인정한 사실이고요 하지만 이제 우리가 국가로 운영하면서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차별을 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거를 평정하게 할 수는 없잖아요 그거는 이제 너무 어렵거든요 모든 거를 평등하게 하려다가 나라가 망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이제 헌법재판소에서도 남성만 병력의 의무를지는 것을 합헌이라고 판결을 내렸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남자만 군대를 가는 것은 차별은 맞지만 국가 운영을 위해서 정치적으로 어쩔 수 없이 결단을 내렸다 이렇게 보면 될 거 같은데 이제 그 군대를 가는 거에 대해서 군대를 가지 않은 사람은 사회 봉사를 한다든지 뭐 돈을 일부 더 내는다든지 이렇게이 차별을 보장할 수 있는 다른 방안들도 있거든요 그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이제 여성 증명제를 실시하는 건 별로 안 좋다고 보고 남성과 여성 모두 증명제를 폐지하고 원하는 사람만 입대할 수 있는 최대를 만드는게 더 좋다 생각하고요.

    아니 그래 가지고 인터넷에서 보신 것처럼 남자는 군대 가는데 여자는 아무것도 안 한다 여자는 임신 안 하면 감옥에 보내야 된다 이거는 개소리가 맞죠 당연히 그거는 그분들이 실제로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일도 있긴 하지만 만약에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했다면 진짜 멍청한 거고 근데 대부분은 그냥 자기 감정을 강력하게 표출하기 위해서 그런 소리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소리는 그냥 무시하시면 되고요 근데 그런 개소리가 있다고 해서 명백한 차별인데 차별이 아니라고 하시면 안 되죠 물론 이제 질문자님 입장에서는 여성들도 고생하는게 많으니까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그 말도 맞을 수 있는데 그러면 이제 그 차별의 정돈을 강도가 약하다는 얘긴데 강도가 약해도 차별은 차별이죠 근데 차별이 아니라고 하시면 그거는 이제 현실을 왜곡하시는 거니까 좀 정확하게 말씀을 하시는 거를 추천드릴게요 왜냐하면 이제 질문자님이 그렇게 정확하지 않게 좀 왜곡돼서 일부러 하신 건 아니겠지만 그렇게 왜곡돼서 말씀을 하시니까 그거를 듣는 딸은 남자들이 또 빡쳐 가지고 그 뭐 감옥에 보내려니 뭐니 이런 개소리를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차별은 차별이라고 인정을 하고 그거를 개선할 방법을 같이 찾으면 우리 공동체가 같이 찾으면 될 문제입니다

  • 남성만 병역 의무를 지는 것에 대해 차별이나 불이익이라고 느끼는 시각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매우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쟁점입니다.

    질문자님처럼 군대에 가고 싶어 하고, 인구 감소 문제를 걱정하며 "건강한 여성도 군대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날 만큼 이 주제는 많은 사람이 깊게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입장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1. 차별이나 불이익이라고 보는 입장 (남성 독박 징병론)

    형평성 문제: 신체 건강한 국민이라면 성별과 관계없이 국가를 지킬 의무를 평등하게 나누어 가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기회의 손실: 남성들만 청춘의 중요한 시기(약 1년 6개월)를 학업이나 경력 단절인 상태로 보내야 하므로 경제적·시간적 불이익을 받는다는 시각입니다.

    인구 절벽 현실화: 저출산으로 인해 군 병력이 급감하고 있어, 현재의 남성 징병제만으로는 안보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유를 듭니다.

    2. 현재 제도를 유지하거나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

    신체적 차이와 효율성: 남녀의 평균적인 신체 조건 차이를 고려할 때, 전투력 유지와 군대 운영 비용(여성용 시설 확충 등)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사회적 합의 부족: 여성 징병을 도입할 경우 발생할 성별 갈등이나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모병제(지원제) 전환이나 첨단 무기 도입이 먼저라는 주장입니다.

    출산 및 육아 고려: 과거에는 여성이 출산과 육아를 통해 사회적 기여를 한다는 점이 고려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현재는 저출산으로 인해 이 논리의 설득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3. 군대에 가고 싶은 질문자님을 위한 조언

    여중생인데도 국가 안보와 인구 문제를 고민하고, 군인이 되겠다는 멋진 꿈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여성이 간부(부사관 또는 장교)로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드릴게요.

    체력 기르기: 군인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신체입니다.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기초 체력을 꾸준히 길러두세요.

    진로 탐색하기: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부사관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대학의 학군단(ROTC)이나 삼사관학교, 육·해·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하여 장교가 되는 길도 있습니다.

  • <인스타의 무지성 댓 다는 분들이 보면 좋겠네요>

    생리는 자연스러운 신체현상이며 생물학적 특징입니다. 반면 군대는 국가가 법과 공권력으로 24시간 동안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고 강제 노동을 시키는 공권력의 영역입니다. 안가면 감옥에 가는데, 이를 자연현상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생리기간을 날짜로 다 더해서 103개월이라 하셨는데, 생리하는 기간 동안 제도적 통제를 받으십니까? 일상생활을 병행하는 신체적 고통과, 군대에서 자유를 박탈당하는 18개월은 가치자체가 다릅니다. 시간의 총량으로 따질 문제가 아니라고 볼 수 있겠죠.

    가장 큰 문제는 남성들이 20대 초반, 즉 사회 생활 초기 단계에 학업, 경력, 취업 준비를 강제로 중단 당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군대에서 자기계발 할 수 있다 따져도 군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과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군대를 가는 것으로 인해 사회 진출이 1~2년 늦어지는 실직적인 독점적 손해를 입습니다. 과거엔 이를 보상하던 군 가산점마저 위헌 판결로 사라져 현재 남성들은 아무 보상 없이 희생만 강요받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불평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겁니다.

    임신과 출산은 선택이지만, 구대는 '선택권이 없는 의무' 입니다. 따라서 이 둘을 동일선상에 두는 것 자체가 불성립합니다.

    진정한 상호 존중의 시작은 남자가 국가를 위해 강제로 희생하는 시간과 그로인한 사회적 페널티를 단순히 '신체적 고통'이라는 1차원적 지표로 깎아내리지 말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