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들은 대부분 선풍기가 내는 전동기음을 굉장히 싫어하고 무서워합니다. 이 때문에 근처에 잘 다가가려고 하지 않지요. 미용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강아지도 비슷한 이유인데, 클리퍼에서 내는 전동음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게 주 이유입니다.
다만, 사람도 성격이 천차만별이듯 강아지도 통계적,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귀납적인 추론만 가능합니다. 가장 안전한 것은 보호자님이 계시면서 감독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선풍기를 가동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외출 시 강아지가 더위 때문에 걱정이 되신다면, 에어컨을 너무 낮지 않은 온도로 켜 두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