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차량에도 주기적으로 고속도로(또는 충분히 긴 연속 주행)를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출퇴근처럼 짧은 시내 주행이 대부분인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왜 짧은 시내 주행이 부담이 될까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는 짧은 거리 주행(엔진이 완전히 예열되지 않는 운행)을 ‘가혹 조건(severe service)’으로 분류합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엔진 오일·수분 문제: 엔진이 적정 온도(대략 90~100°C 수준)까지 충분히 올라가지 않으면 연소 과정에서 생긴 수분이 오일 속에 남아 산을 만들고 슬러지(찌꺼기)를 형성합니다. 이게 반복되면 엔진 마모가 빨라집니다.
배기 시스템 부식: 배기 파이프·머플러 안에 응축수가 고여 부식이 촉진됩니다.
배터리 충전 부족: 시동 시 배터리가 소모된 후 알터네이터가 충분히 충전할 시간이 부족해 배터리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카본 퇴적: 저온·저회전 운행이 많으면 연소실·밸브 등에 카본이 쌓이기 쉽습니다.
고속도로처럼 일정 속도로 20~30분 이상 연속 주행하면 엔진·오일·배기가 제대로 예열되고, 수분 증발·퇴적물 연소·배터리 완전 충전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 자료들도 “주 1회 정도 20~30분 고속도로 주행”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