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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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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전후 당시에 일본은 조선 도자기공들을 어떻게 회유했나요?

임진왜란 전후 당시에 일본은 조선의 도자기공들을 극진히 대접하며 회유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일본은 조선 도자기공들을 어떻게 회유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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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일본에서는 도자기 하나가 성 하나의 값이 될정도로 조선의 도자기의 가치가 엄청나게 높았습니다.

    오죽하면 일본에서는 임진왜란을 도자기전쟁이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하지만 당시 조선에서는 도공들의 대우가 좋지 않았습니다.

    임진왜란 시기 왜군은 조선 도공들을 닥치는대로 잡아들였지만 일본에서 회유할때는 극진히 공을 들였습니다.

    관직과 영토, 결혼까지 시켜주니 조선 도공들로서도 체념하고 일본에서 도공 일을 계속 하는 사람들이 늘어갔습니다.

    일본은 이런 조선의 도공들이 생산한 도자기를 유럽 각국에 값비싸게 팔아넘기면서 무역 흑자를 계속 늘려갔습니다.

    일본의 근대화에는 이러한 도자기 무역을 통한 부의 축적이 뒷바탕되기도 하였는데 이 또한 역사의 아이러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