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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돼지202
훈훈한돼지20221.11.29

수면 중 이갈이가 심한데 수면 치료를 하면 나을 수 있을까요?

요즘 수면 중에 이갈이가 심해져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이를 심하게 갈다보니 턱에 무리가 와서 하루종일 아픈적도 많았고 이빨을 씌운 곳이 엄청 아픈적이 많았어요 혹시 어떤 치료를 해야 나을 지 알려주세요 ㅠ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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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잘 때 이갈이를 하게 된다면 치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치아파절이 발생할수 있고 오랬동안 지속될 경우에 턱관절에 무리가 가서 턱관절 질환이 생길수 있어요.

    이갈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치아를 다물때 사용하는 교근에 보톡스를 맞아서 근육의 활성도를 낮추거나 근육이완제 같은 약물 처방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도 줄어들지 않는 이갈이의 경우에는 치과에서 제작하는 스플린트라는 교합안정장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정현 치과의사입니다.

    이갈이는 아직 명확한 기전이나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과거엔 스트레스, 부정교합, 호르몬 불균형이 이갈이의 주 원인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런 사항들이 어느정도 원인이 될 순 있지만, 정상적인 수면중에도 이갈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면중에 뇌가 깨고 교감신경이 활성화 될 때 이갈이가 동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갈이는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 조금씩 줄어듭니다. 보통은 20대때부터 조금씩 줄어들고, 50대가 되면서 현저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갈이를 한다고 해서 다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심한 치아마모나 턱관절 통증, 턱근육 통증, 두통이 동반된다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갈이 치료는 크게 2가지로 구분됩니다.

    1. 이갈이 장치(마우스피스) - 이갈이 장치는 치아에 견성장치를 장착(탈부착가능)함으로써 물리적으로 치아를 보호해주는 효과에 더해서, 이갈이의 한가지 원인으로 추정되는 교합불균형과 교합에 관련되는 턱주위근육의 비정상적 긴장및 불균형을 안정시켜줌으로써 이갈이행위 자체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수면시에 장착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잘못된 이갈이 장치를 장착시 교합이 변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턱관절을 전문으로 다루는 구강내과로 내원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 보톡스치료- 일반적으로 하악턱에 위치한 교근하부에 주사하고, 심한경우엔 측두근에도 주사합니다. 보톡스 주사시 교근의 힘을 약화시킴으로써, 교합에 관련되는 턱주위근육의 비정상적 긴장및 불균형을 안정시켜주고, 이갈이를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효과지속기간은 3-6개월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합니다.

    이외에도, 긴장할 때 턱을 꽉 다무는(꽉 깨무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턱주위 근육(교근, 측두근, 외측익돌근)을 마사지해서 풀어주는것도 좋습니다. 평소에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시면 낮시간동안 턱이 과긴장되기 때문에, 이역시 될 수 있으면 줄여주시는게 좋습니다.

    이갈이와 관련하여 치료가 필요한지 정확한 진단과 관리에 대해서는 주위에 구강내과를 전문으로 다루는 치과를 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

    자고 일어 났을 때 턱이 아프고 낮에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 수면 중에 이갈이나 이를 악물는 습관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면 중 이갈이나 이를 악무는 습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사회심리학적/병태생리학적 요인이 이갈이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 사회심리학적 요인

    이갈이나 이 악물기가 심리적 혹은 정신적 병리에 의해 발생도된다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대표적인 악화 요인으로 생각되어져 왔습니다.

    2. 병태생리학적 요인

    (1) 수면 장애

    이갈이이 이악무는 습관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이 수면과 관련된 질환을 가진 사람에서 더 높은 빈도로 존재한다고 하므로, 이와 관련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2) 뇌신경계의 장애

    머리외상,신경계질환, 정신질환 환자에서 빈번히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3)흡연, 음주,카페인,약물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의 이갈이나 이악물기 빈도가 2~5배 높으며 니코틴이 빈도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하루 1잔 이상 술을 꾸준히 마시는 경우 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었으며, 하루 6잔 정도의 커피가 빈도를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의 복용이 유발할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며 흡연과 음주는 삼가시는 것이 좋으며, 추가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1. 이갈이 장치

    이갈이 장치를 제작하여 수면 중 착용함으로써, 이갈이나 이악물기를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가집니다.

    2. 보톡스

    씹는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 맞음으로써, 해당 근육의 긴장도를 완화시켜 이갈이와 이악물기를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입니다.

    일단 수면 중 이갈이가 심한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법은 현재 없습니다.

    이갈이 및 이를 악무는 습관은 아직까지 정확한 인과관계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으며 사회적 요인 및 스트레스 그리고 개인의 면역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너무 심한 이갈이는 턱관절 질환을 유발 시킬 수 있고 치아에 위해를 줄 수 있습니다. 현재 질문자님은 턱에 불편감을 느끼고 있으므로 치과 방문 후 턱과 치아를 보호할 수 있는 스플린트 등을 제작하여 착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