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보이지 않아요....막막해요
4년째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도 이제는 너무 지치고 만나고싶지 않아요. 그렇다고 또 헤어지기는 싫어요... 제가 애정결핍이 좀 있는데 곁에 누가 없으면 너무 힘들어요. 그렇다고 환승하기엔 저도 못 버틸 것 같고 현남자친구한테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4년째 아무리 말해도 고쳐지지 않는 행동과 말들. 부모로부터 교육 받지 못 한 가치관이나 생각들이 너무 지쳐요. 제가 가르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기질은 바뀌지 않더군요...
또 지금 두번째 직장인데 직장 내에서도 고민이 너무 많아요.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건지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 지도 잘 모르겠구요. 이 길이 맞는건지도 나의 선택을 믿어도 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3년전에 우울증,불안장애 등 진단 받았었는데 약을 반년 정도 밖에 안 먹어서 그런지 낫질 않은 것 같아요. 부모님이 정신과 다니는걸 너무 싫어하셔서 끊긴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주변에 기댈 사람도 없어요. 부모님이 나쁜사람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신적으로 기댈 그릇은 못 되시구요. 남자친구도 철도 너무 없고 애초에 남의 감정을 이해하질 못해요. 저는 앞으로 어떡해야하나요...? 헤어지고 일에만 집중하는게 맞을까요? 근데 전 헤어지면 진짜 버틸자신이 없습니다... 지금 이렇게 힘든데도 만나고 있는건 저는 무조건 옆에 누가 있어야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누가...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당신의 고민이 정말 깊고 복잡해 보이네요. 연인 관계, 직장 문제, 그리고 정신 건강까지... 한 번에 너무 많은 것들과 씨름하고 계시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이런 상황에서 느끼는 막막함과 혼란스러움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우선, 당신의 정신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모님의 반대가 있더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다시 받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우울증과 불안장애는 혼자 극복하기 힘든 문제예요. 약물 치료와 더불어 상담 치료를 병행하면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주변의 시선보다는 당신의 행복과 건강이 우선이에요.
연인 관계에 대해서는 애정 결핍으로 인해 건강하지 않은 관계에 매달리는 건 장기적으로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질문자님을 불행하게 만드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답이 아닙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천천히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지금은 모든 게 힘들고 어려워 보이겠지만, 이 또한 지나갈 거예요.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가세요. 당신의 행복과 건강이 최 우선입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