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발등에 중심이 약간 하얗게 보이는 작은 융기성 병변이 있고, 주변이 붉고 부어 있습니다. 기존에 작게 돌출되어 있던 병변이 갑자기 커지면서 단단해지고 압통이 생겼다면 다음 가능성을 우선 고려합니다.
첫째, 표피낭종(피지낭종)의 염증 또는 2차 감염입니다. 평소에는 작게 만져지다가 세균 감염이나 내부 파열로 인해 갑자기 붓고 단단해지며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중심에 하얀 점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으면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모낭염이나 작은 피부 농양입니다. 털구멍을 중심으로 염증이 생기면서 급격히 붓고 압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통증이 심하고 빠르게 커졌다면 단순 관찰보다는 외과 또는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필요 시 절개 배농이나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짜거나 반복적으로 누르는 것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등은 피부가 얇아 염증이 퍼지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붓기가 빠르게 퍼지거나, 보행이 힘들 정도로 아프다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