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하검사에서는 일반적으로 운동 강도가 증가할수록 수축기 혈압은 점차 상승하고, 이완기 혈압은 큰 변화가 없거나 약간 감소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다만 운동 강도가 더 높아졌는데도 수축기 혈압이 140mmHg에서 130mmHg로 떨어졌다면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혈압 측정 오차, 과호흡이나 심한 피로 때문일 수도 있지만, 드물게는 심장 기능 이상이나 운동 중 혈류 공급 문제를 시사하는 소견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 수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검사 당시 심전도 변화, 증상, 최대 운동능력, 검사 결과 판독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 운동부하검사'로 판정되었다면 큰 의미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